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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앞두고 가장 불쾌했던 일은, 내게는, 차량 2부제다. 미리 밝혀두는 게 좋겠다. 나는 축구를 싫어하지 않는다. 광팬은 아니지만 오히려 좋아하는 편이다. 작년 9월 티켓 2차 예매 때, 거금 85만원을 들여 16강전과 8강전 티켓을 두장씩 샀다. 네덜란드나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보는 게 내 바램이었고(두 팀을 정말 좋아한다), 그건 이런저런 이유로 실패했지만 또 카드빚 메꾸느라 헉헉거렸지만 별로 후회되진 않는다. 또 나는 차를 거의 몰지 않는다. 내 면허는 흔히 말하는 장농 면허다.그렇지만, 거리 곳곳에 붙은 ‘차량 2부제 위반시 벌금 5만원’이라는 안내판은 아주 불쾌했다. 그 목적을 모르는 바 아니니, 이게 2부제 강력 권장 캠페인이었다면 당연한 일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그런데, ‘벌금’이라니. 여기엔 나쁜 국가주의의 냄새가 난다. 월드컵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 아주 화창한 날에 차를 몰고 바람을 쐬러 가는 일을 강제로 막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뭐 그런 사소한 일로 이
사소한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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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재즈·살사 코바나 콘서트>
예술의전당 야외극장/ 6월8일 7시/ 아이겐포스트/ 02-525-6929
지난 2월과 5월에 열린 공연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한국의 라틴재즈·살사 밴드 코바나의 월드컵 16강 진출기원 라틴음악 콘서트. ‘Enjoy Swing’을 주제로 하여 흥겨운 리듬의 스윙을 중심으로 보사노바, 맘보, 룸바, 차차차, 메랭게 등 라틴의 음악과 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월드컵 관련 노래를 라틴 리듬으로 편곡해 들려주며 팀발레스 등 타악기를 전시, 직접 연주해볼 수 있게 했다.
라틴재즈·살사 코바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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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0일부터 열린 제6회 인권영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6월 5일 폐막을 하였다. 인권영화제는 지난 99년부터 상영되는 한국영화 중 1편을 올해의 인권영화상으로 선정하여 한국영화를 격려해 오고 있다.올해는 80년 사북탄광파업을 다룬 <먼지, 사북을 묻다>(2002년 제작, 80분, 이미영 연출)이 올해의 인권영화상으로 선정되었다. 선정위원으로는 서준식(인권영화제 총감독), 김정아(인권영화제 총기획)와 인권영화제 자문위원들(김도형(변호사), 김동원(독립다큐멘터리 제작자/푸른영상 대표), 김명준(노동자뉴스제작단 대표/영상미디어센터 소장), 류은숙(인권운동가), 안정숙(언론인), 이승훈(교육방송 피디), 이충직(중앙대학교 영화과 교수), 정연순(변호사), 조종국(영화제작자))이다.수상작 심사평<먼지, 사북을 묻다>(2002년 제작, 80분, 이미영 연출, 다큐멘터리, 컬러)이미영 감독의 <먼지, 사북을 묻다>는 1980년 4월에 일어났던 ‘사북항쟁
‘먼지, 사북을 묻다’ 올해의 인권영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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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여인의 죽음>조너선 D. 스펜스/ 이산 펴냄/ 1만원17세기 중국 동북지역인 산둥성 탄청현에서 일어난 한 평범한 여인의 살인사건을 통해 청대의 자연환경과 사회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조감한 책. 지은이는 중국의 근현대사에 대한 탁월한 식견에 다양한 역사적 자료와 소설집 <요재지이> 등을 동원, 17세기 중국 농촌의 참혹한 현실과 억압적인 제도를 소설처럼 되살려냈다. 역사서와 소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역사에서 잊혀진 민중의 삶을 입체적으로 재현한다.<내 어머니의 책>알베르 코엔/ 현대문학 펴냄/ 9500원프랑스의 권위있는 상인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 수상작가기도 한 알베르 코엔이 2차대전 당시 멀리 떨어진 도시에서 어머니의 부음을 접하고 다시 만날 수 없는 이가 된 어머니에게 바친 격정적인 사모곡. “사람은 누구나 외로운 존재이고… 저마다의 괴로움은 황량하고 쓸쓸한 섬과도 같다”라고 생각하는 작가지만, 어머니라는 근원을 상실한 슬픔을 다스
왕 여인의 죽음/내 어머니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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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영화나 소설을 읽고 나면, 조금 아쉽다. 뒷이야기가 더 있거나, 아니면 그 주인공의 다른 이야기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 나는 속편을 원한다. 계속 보고 실망할지라도 제이슨과 프레디를 다시 만나고 싶다. 배트맨과 스파이더 맨의 활약은 언제라도 좋다. ‘끝’이 찍혔는데도, 여전히 풀어주지 않은 수수께끼가 있다면 더욱 그렇다. 존 맥티어넌의 <프레데터>는 외계인에 대한 정보를 전혀 주지 않는다. 그가 어디서 왔는지, 목적이 무엇인지, 영화가 끝나도 전혀 해결되지 않는다. <프레데터2>는 전편처럼 묵중하지는 않지만, 고어취미와 수수께끼 해결의 만족감은 안겨준다. ‘프레데터’는 우주 전역을 돌아다니며 강한 사냥감을 찾는 우주사냥꾼인 것이다. 우주선에는 우주 곳곳에서 노획한 에일리언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물론 속편이 전편을 능가하는 경우란 거의 없다. <스크림2>에서 논쟁하듯, <대부2> 정도다. 전
프레데릭 포사이드의 <오페라의 유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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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ened Sky>비피 클라이로 록레코드 발매스코틀랜드 출신의 3인조 록밴드 비피 클라이로의 데뷔 음반. 90년대 중반 스쿨밴드로 출발했다는 비피 클라이로는 현재 기타에 사이먼 닐, 드럼에 벤 존스턴, 베이스에 벤의 쌍둥이 형제 제임스로 구성돼 있다. <Christopher’s River>처럼 서정적인 선율 위주의 곡, <Joy.Discovery.Invention>을 비롯해 선율과 거친 디스토션의 기타 사운드를 하나로 녹여낸 곡들로 그런지와 모던록, 헤비메탈과 랩메탈 등 자신들이 듣고 자라온 음악에 뿌리를 둔 변주를 들려준다.<Fragment of Norway> 앤비요그 리엔프레시엔터테인먼트 발매노르웨이 전통 포크의 선율을 들려주는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앤비요그 리엔의 음악 모음집. 이미 15살 때부터 노르웨이의 전국 방송을 탔던 리엔은, 일반 바이올린은 물론이거니와 그보다 길이가 짧고, 좀더 평평한 자판과 강철로 된 현을 지닌 노르
Blackened Sky / Fragment of Norway / 2002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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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분량의 1년 전 원고를 다시 들여다보는 일은, 물론 지겹지만, 돌이켜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다. 뭘 그리 허겁지겁 살아왔는지 출판한 책을 ‘교정본’ 용도로나마 들여다본 게 아주 최근 일이니 미출간 원고를 ‘개작’하는 일은 20년 만에 최초라 할 만하겠다. 나 같은 사람을 문인이라고 해도 되나…. 나는 뒤늦게, 아니 세월을 뒤집으며 ‘절차탁마’의 재미를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그러나’라는 단어가 무척이나 싫어진다. 삶이 ‘복합적으로 복잡’해져, 아니면 숱한 동전 양면에 사고 자체를 포기해서, 아니면 ‘그러나’의 ‘단절-단호’보다는 총체를 느끼고 싶어서? 하긴 옛날에, 아메리카인디언 소설을 번역하면서 ‘그러므로’와 ‘그러나’를 바꿔쓰는 방식으로 미국 내 인디언의 처지를 형상화하는 것에 경악-감동한 적이 있기는 했다. <새벽으로 만든 집>….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좀더 온기가 느껴지지만 너무 길고 부대낀다.어쨌거나, 그렇게 문장(혹은 문체)에 ‘예민’을 떨다보니 좋은
이혜경 소설집 <꽃그늘 아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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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더 레인보우>는 뇌라는 하드 디스크에서 연애에 관련된 데이터들이 저장된 폴더를 일부러 손상시킨 뒤, 다시 그것을 복구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잊어버리는 행위 자체는 보통 삶의 현재를 이루는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잊어버린 기억’은 물건이 아니라 나 자신인 것이다. 그러나 보통 ‘기억상실’을 다룬 영화가 그렇듯 이 영화는 기억을, 혹은 망각을 물건 다루듯 한다. 주인공 스스로가 바로 그런 방식의 내러티브에 저항하기라도 하듯 ‘남들에 의해 기억이 되찾아지더라도 그것을 스스로 생생하게 느끼지 못하면 소용없다’는 논지의 말을 하지만, 그것은 작은 몸짓에 불과하다. 지하철 유실물센터에 모인 가방들과 기억의 하드에 모인 추억의 데이터들의 상동성. 영화는 그렇게 ‘대상화’시켜놓고 조작한다. 잃어버린 기억을 말이다.음악은 박호준, 음악감독은 이영호·이소윤이 맡았다. 영화를 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음악은 제목에서도, 기억 속의 여자를 가리키는 상징적 이름에서도 등장하는 ‘무지개’,
<오버 더 레인보우>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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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한국 만화계 최고의 성과로 손꼽히는 박흥용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하드커버의 고급 장정으로 복간되었다. 바다 그림판의 ‘한국 만화대표선’ 세 번째 작품으로 나오게 된 <구르믈…>은 1996년 문화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만화문화상 저작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그 명성을 널리 떨쳐온 작품이다. 이야기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견자라는 한 인물이 칼을 통해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서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켜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임꺽정> <장길산> 등 한국적 만화들의 전형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동양화의 전통을 이어받은 유려한 흑백의 선과 초현실주의적인 비유의 장면들은 이미 고전으로서 가치를 인정받는다.대전국제만화대상전 공모대전국제만화연구가 주관하는 제11회 대전국제만화대상전이 오는 6월30일까지 참가작 접수를 받는다. 응모부문은 과제부문(기쁨, 슬픔)과 자유부문(시민생활, 건전문화 등)으로 규격 내 1∼4컷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하드커버 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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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참 많은 요리를 먹었다. <미스터 초밥왕>에서 최고의 초밥이 담긴 접시를 건네받았고,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짜장면>도 맛보았다. <맛의 달인>이 차려주는 궁극의 메뉴까지 샅샅이 섭렵했다. 배도 제법 불렀고, 이젠 좀 지겨워질 때도 되었나? 잠깐, 그래도 입가심이라도 해야지. 달짝지근한 케이크에 아이스크림 정도가 어떨까? 요리만화라면 나올 것은 다 나왔다 싶었지만, 이 만화들을 보니 정말 확실히 중요한 뭔가 빠져 있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서울문화사에서 현재 2권씩 차려내놓은 구보노치 에이사쿠의 <쇼콜라>와 요시나가 후미의 <서양 골동 양과자점>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케이크와 과자들로 우리를 유혹하는 케이크 가게 만화다. 그런데 역시 요리점과 제과점은 다른 분위기, 정통 요리만화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쪽은 정말로 온몸이 끈적거릴 정도로 달짝지근하고, 한쪽은 과연 언제 케이
<쇼콜라>와 <서양 골동 양과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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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TV에 나온 한 시사프로그램의 내용이 꽤 눈길을 끌었는데, 인간의 뇌 속에 있는 특정부위의 조건에 따라 트랜스젠더나 동성애자가 나온다는 연구결과에 대한 것이었다. 일부분만의 과학적 분석 차이를 그러한 현상에 대한 전반적인 원인 규명인 양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어린아이의 그림에 나타난 표현들이 앞서 말한 경향의 분석에 이용되는 것은 흥미로웠다. 남자아이는 움직이는 물체에 대하여 간결하고 차가운 색 계통을 써서 그리는 반면, 여성적 성향을 지닌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와 똑같이 정지된 물체를 화려한 색조로 표현해내고 있다. 이렇듯 그림을 통한 내면탐구는 아동심리나 정신병 연구에 주로 쓰이는데, 사람이 표현해내는 그림에 그 사람의 내면이 부지불식간에 들어가게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일 것이다.ASIFA 1978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미국의 여성작가 수잔 피트의 <아스파라거스>(Asparagus, 국내에서는 제1회 전주영화제 애니메이션 비엔날레
색의 에로티즘 <아스파라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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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토토로>에서 꼬마 메이와 사츠키의 친구 ‘고양이 버스’가 애니메이션 속에서 빠져나왔다. 12살 아래의 꼬마들만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특별 손님들. 나머지는 꼬마들이 뛰노는 걸 마냥 부러워할 수 밖에 없다. 도쿄 도미타카시 이노바시라 공원 안에 자리잡은 ‘지브리 미술관’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또다른 세계다. 우거진 수풀 속에 우묵하게 들어앉은 이 미술관은 보통 미타카 숲의 지브리 미술관이라 불린다. 커다란 토토로 인형의 인사를 받고 들어서면, 옥상에서 <천공의 성 라퓨타>에 나오는 거신병을 만날 때까지 미야자키 감독 대표작들에 나오는 모든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 건물 안에 처음 들어가 마주치는 풍경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본 온천장 풍경. 금방이라도 마녀 유바바가 어디선가 뛰쳐나올 듯 싶다. 아이들은 치히로가 마녀 유바바를 만나기 위해 떨면서 올라가던 엘리베이터를 직접 타 볼 수도 있고, 2층 공중다리 위를 쿵쾅 쿵쾅 뛰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또다른 세계, 지브리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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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국이 흐드러지게 핀 작은 마을, 도쿄 고가네이. ‘아니메’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61) 감독이 이끄는 ‘스튜디오 지브리(지브리)’가 자리잡은 곳이다. 베를린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이곳이 고향이다. 지난 4일 그는 토시오 스즈키 프로듀서와 함께 지브리를 공개했다. 지브리는 꿈과 팬터지의 산실. <센과 치히로…>에선 신들의 온천장에서 길을 잃은 소녀 치히로가 겪는 모험담을 빚어낸다. 엄마 아빠를 구하기 위해 마녀가 주인인 온천장 종업원이 되어 온갖 모험 끝에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는데 성공하는 이야기이다. 치히로를 돕는 신비스런 소년 하쿠와 머리 큰 마녀 유바바, 얼굴없는 요괴 가오나시 등 매혹적인 캐릭터들이 쉴새없이 등장한다. 소년의 웃음과 개구진 유머를 지닌 두 사람은 그 ‘매혹의 비밀’을 유쾌하게 들려줬다. <센과 치히로…>는 28일 한국에서 개봉된다. “지브리에서 열살짜리 꼬마가 일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봤
스튜디오 `지브리`, 꿈과 환상속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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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크리스마스, 미국 게임시장이 무너졌다. 질보다는 양, 수준 낮은 게임의 범람은 게임시장을 지배하던 제작사 아타리의 기업 가치를 하루아침에 5억달러에서 200만달러로 끌어내렸다. 이른바 ‘아타리 쇼크’ 이후 10년간 번성을 누리던 미국 게임산업은 몰락했고 대신 일본의 시대가 열렸다. ‘닌텐도’는 화투나 트럼프 같은 것들을 만들던 전통있는 교토 기업이다. 1949년 와세다 대학생이던 야마우치 히로시는 조부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학교를 그만두고 21살의 나이로 닌텐도의 사장 자리에 앉았다.전통적인 상품 라인업으로는 장래가 없다고 생각한 야마우치는 새로운 장난감 개발에 열을 올렸다. 닌텐도의 변화는 손으로 만들던 전래 장난감을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점차 간단한 전기 장치 장난감을 내놓기도 했다. 처음에는 버튼을 누르면 번쩍번쩍하는 장난감 칼 정도였지만 나중에는 미국 게임회사의 전자오락 기기들을 만들기도 했다.70년대 후반만 해도 일본 기업들은 미국 비디오
닌텐도 사장 야마우치 히로시, 53년만에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