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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주에 세계 최대의 영화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스튜디오 브로몽이 현대자동차 단지가 있던 몬트리올 북부 120만 평방피트 부지를 매입, 대규모 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화 3편을 동시에 제작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해외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캐나다에 대형 스튜디오가 들어선다는 발표는 최근 들어 두 번째로, 영국 파인우드 셰퍼튼 스튜디오 지원으로 설립중인 토론토 스튜디오는 2003년 개관 예정이다.
퀘벡에 최대 규모 스튜디오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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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2월23일 - 24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뷰티풀마인드2002.02.223812,63891,390128,800252,8002공공의 적2002.01.255615,68159,100986,5002,524,5003내게 너무 가벼운 그녀2002.02.22296,22350,00065,000121,00042009 로스트 메모리즈2002.02.01349,24233,500825,9002,013,8005반지의 제왕2001.12.31193,70317,7001,348,3003,784,8006블랙 호크 다운2002.02.01142,58011,900310,000726,0007콜레트럴 데미지2002.02.08152,1198,300203,000491,0008디 아더스2002.01.1171,0756,130635,0001,171,2009싸울아비2002.02.22183,2805,1007,00015,10010뮤턴트 에일리언2002.02.2271,0991
BOX OFFICE (서울) 2월23일 -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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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과 MBC프로덕션이 공동제작하는 HD영화 <욕망>이 2월20일 세종호텔에서 제작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응수 감독과 주연배우 이수아, 이동규를 비롯해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 프로듀서를 맡은 이은 감독, MBC프로덕션의 최종수 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2월2일부터 1월28일까지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6월 개봉예정.
욕망, 몸을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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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투자자들 몰려든 가운데 <천국> <호텔> 등 화제아메리칸필름마켓(AFMA)이 사상 최대의 방문객과 작품으로 붐비고 있다. 2월20일부터 27까지 샌타모니카 로이스호텔에서 열리는 AFMA는 올해로 벌써 22번째. 올해는 전세계 70개국 이상에서 7천명이 넘는 영화 및 TV 배급자, 프로듀서, 감독과 투자자들이 몰려들어 419편의 영화를 꼼꼼히 살피는 중이다.<버라이어티> 최근호는 올 AFMA 진단 기사에서, 이처럼 마켓이 커진 이유를 짚고 있다. 이는 전세계 극장가에 올 가을 이후 라인업이 거의 비어 있기 때문이라고. 지난해 상반기 전미작가조합과 배우조합의 파업 예고로 인한 위기감이 가시자마자 하반기에는 9·11 뉴욕 테러가 터졌고, 이로써 영화제작은 물론 매매계약 등 굵직한 비즈니스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었던 것. 특히 테러 직후 열린 밀라노 마켓(Mifed)이 한산했기 때문에 올 초 선댄스영화제와 AFMA가 더더욱 붐비게 됐다. 마켓 프리미
아메리칸 필름마켓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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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맥스와 디멘션 필름이 가족영화사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버라이어티>는 이 두 회사가 3년 동안 키스톤 엔터테인먼트의 가족영화에 제작비를 투자하고 미국 내 배급권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라맥스와 키스톤은 함께 <에어 버드> 시리즈를 제작한 경험이 있다.
미라맥스+디멘션 필름=가족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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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제네시스가 일본만화 <미녀는 괴로워> 판권을 사들여 영화화한다. <미녀는 괴로워>는 99년에 우리나라에서도 출간되어 크게 인기를 모은 만화로, 못생겼던 20대 여성이 대대적인 전신 성형수술을 통해 미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못생겼을 적의 생각을 그대로 갖고 있어 벌어지는 유쾌한 해프닝을 그렸다. <텔미썸딩> 조감독 출신인 이영은 감독의 데뷔작이며, 6월쯤 촬영을 시작해 크리스마스 개봉예정이다.
일본만화 <미녀는 괴로워>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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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 워싱턴의 신작 <존 Q>가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존 Q>는 어린 아들에게 심장이식 수술을 해주기 위해 분투하는 어느 아버지의 이야기. 개봉 주말 2400만달러를 벌어들인 이 영화는 같은 날 개봉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크로스로드>를 700만달러 차이로 가볍게 따돌렸다.
<존 Q>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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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부일체>의 제작사 제니스엔터테인먼트가 창업투자사와 제휴해 영화전문 투자조합 제니스펀드를 결성한다. 제니스엔터테인먼트는 아이비 벤처 캐피탈과 함께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 70%는 영화제작에 나머지는 다른 수익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3월 중순 일반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
제니스엔터테인먼트 100억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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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화진흥법 개정으로 가능해진 제한상영관 도입을 앞두고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공청회가 열린다. 2월26일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공동으로 준비하며, 원용진 교수(서강대 신문방송학)의 사회로 제한상영관의 성격과 운영, 현행 등급분류의 문제와 대안개발 등에 관한 발제 및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제한상영관 관련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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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살의 나이에 사망한 R&B 가수 알리야가 `영원히 죽지 않는 여신`으로 부활한다. 그녀의 유작영화 <뱀파이어 퀸>은 얼마 전부터 포스터를 공개하고 시사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뱀파이어 퀸>은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알려진 작가 앤 라이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이 영화에서 알리야는 4천살 먹은 뱀파이어 여왕으로 출연했고, 재녹음이 필요한 대사 일부는 그녀의 오빠 라샤드 호튼이 직접 녹음했다.알리야가 출연하기로 했던 영화들 중 유일하게 촬영을 마친 <뱀파이어 퀸>은 지난해 8월 비극적인 비행기 추락사고가 일어난 뒤 많은 기대를 모아왔다. 그러나 부정적인 목소리 역시 만만치 않다. <뱀파이어 퀸>의 제작사 워너브러더스가 그녀의 죽음을 영화 홍보에 이용하고 있다는 의혹 때문이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반쯤 벌거벗은 알리야를 전면에 내세우는 포스터와 “그녀가 원한 모든 것은 이 땅 위의 지옥이다”라는 광고
알리야, 죽어서도 화제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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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업센터 개관, 영화와 게임 연계, 415억원 규모 첨단문화산업단지 조성 계획,부산에 이어 대전시가 영상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대전시청 과학기술과 지식산업팀은 지난 1월29일 엑스포과학공원 내 관리동과 프레스센터에 문화산업센터를 개관했다. 이는 2006년까지 총예산 514억원을 투입해 첨단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의 일환. 문화산업센터 내에는 영상편집실과 음향편집실 등의 공용장비실, 영화사 입주공간과 교육시설 등의 시네마센터가 들어섰다.지난해 문화관광부가 광주, 춘천, 부천, 청주 등과 더불어 문화산업단지 조성지로 지정한 대전시의 중점 육성 품목은 영상과 게임. 대전시는 “영화제를 하는 도시가 아니라 영화를 생산하는 도시”로 차별화를 꾀하는 중이다. 문화산업지원센터를 전초기지로 삼아, “대덕연구단지의 첨단 기술력, 엑스포과학공원의 영상 관련 시설과 연계해 영화·게임 산업의 생산시설 및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영화 특수촬영 세트장, 영화 체험시설, 각종 전시시설을
대전, 영상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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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은 마법사를, 독일인은 반지를 택했다.지난해 가을 이래 할리우드의 최대 관심사였던 두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과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의 해외시장 흥행을 <버라이어티> 최신호가 분석했다. 2월7일 현재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와 <반지의 제왕>이 해외 박스오피스에서 거두어들인 총수입은 각각 9억달러와 6억7천만달러. 이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는 <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협>을 제치고 역대 해외 흥행순위에서 <타이타닉>(18억달러)에 이어 2위 자리에 등극했다. 일본 등 미개봉 국가가 상당수 남아 있는 <반지의 제왕>은 추가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처지다. 무엇보다 두 영화의 성공은, 한해의 풍작으로 그칠 행운이 아니란 점에서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와 뉴라인을 기쁘게 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1편으로 약 10억달러의 극장 입장료 수입과 7억달러의 비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반지의 제왕> 해외 흥행, 나라별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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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설화 현대적으로 재해석, 가족사에 깃든 공포 초점, 영화사 봄·마술피리 공동제작김지운 감독이 차기작으로 본격 호러영화인 <장화, 홍련>(가제)을 선택했다. 널리 알려진 고전설화 <장화홍련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영화는 당초 영화사 마술피리(대표 오기민)에서 개발하던 아이템으로 이번에 영화사 봄(대표 오정완)과 합작해 제작하기로 했다. 원작 <장화홍련전>은 계모의 계략으로 억울하게 죽은 장화, 홍련 두 자매가 원혼이 되어 나타나자 정의로운 사또가 그들의 한을 풀어준다는 내용. 권선징악이라는 교훈이 뚜렷한 이 이야기에서 제작사의 관심을 끈 요소는 <장화홍련전> 안에 가족사에 깃든 공포이다. 마술피리 대표 오기민씨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는 김지운 감독이 OK를 하고 영화사 봄이 합작에 응함에 따라 본격적인 제작준비에 들어가게 됐다.지난해 한국, 홍콩, 타이 3개국 감독 3인이 연출하는 3편의 옴니버스 미스터리 <Three>
김지운, 신작 <장화, 홍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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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만 감독의 <알리>는 전설적인 권투 영웅 무하마드 알리(60)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그러나 이 영화엔 단순히 `권투선수의 일대기`라고 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재즈 클럽에서 청중들의 환호에 휩싸인 채 혼신의 힘을 다해 <브링 잇 온 홈 투 미>를 부르는 흑인가수 샘 쿡의 라이브 장면과, 펀치볼을 두드리는 알리(윌 스미스)의 굳은 표정을 교차 편집해 보여주면서 영화는 시작한다. 흑인영가에서 리듬앤블루스와 솔에 이르기까지, 본향을 향한 노예의 사무치는 그리움과 분노조차 신명나는 멜로디로 만들어버리는 흑인음악과 알리의 삶은 너무도 많이 닮았다. (샘 쿡은 실제로 알리와 절친한 사이였고, 둘은 서로의 열렬한 팬이었다.)알리는 1942년 미국에서도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켄터키주 루이스빌에서 `캐시어스 미셀러스 클레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열두 살에 권투에 입문해 60년 로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금의환향한 알리는 백인 식당에 들어갔다가 몰매를 맞고 쫓겨난
스크린서 부활한 영원한 복서 `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