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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role Officer 2001년, 감독 존 듀이건 출연 스티브 쿠건, 레나 헤디, 스티븐 딜레인, 옴 푸리, 스티븐 워딩턴 장르 코미디 (유니버설)<경찰, 은행을 털다>를 만든 존 듀이건은 70년대 중반 호주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끌던 감독의 하나다. 영국에서 태어나 61년 호주로 이주한 존 듀이건은 1974년 저예산영화 으로 데뷔한 뒤 젊은이들의 고통과 방황을 그린 , 등을 만들며 문화적 배경과 사회적 문제를 충실하게 그려내는 감독으로 평가받았다. 대표작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소년의 낭만적인 사춘기를 그려낸 연작 와 . 89년 존 듀이건은 할리우드로 가서, 엘살바도르의 독재정권에 살해된 신부의 일대기를 담은 <로메로>를 만들기도 했다. 90년대 들어서는 1840년의 자메이카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 <카리브해의 정사>, 30년대 호주의 완고한 성직자 부부가 자유분방한 화가의 집에 머물면서 개안하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린 <
경찰, 은행을 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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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군데의 비디오 가게가 망해버렸다. 거리 곳곳에 처분비디오 공고가 여기저기 크게 써 있는 것을 보고 나도 그곳을 한번 들러봤다. 이 가게는 워낙 구석진 곳에 있어서 별로 가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꽤 오랜 역사를 지닌 듯했는데. 하여튼 이렇게 해서 내가 가까이에서 갈 만한 우리 아파트 단지 내의 비디오 가게는 단 한곳으로 줄어버리고 말았다. 단지 안에 4개나 있었던 비디오 가게가 순식간에 한 군데, 제일 늦게 등장한 체인점 하나를 제외하곤 사르르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체인점을 중심으로 나머지 세 군데가 반경 30미터 안에 위치했던 걸 생각하면 체인점이 얄미워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망한 두 군데 아저씨들은 각각 철물점으로 개업을 하든가 아니면 아예 집을 옮겨 회사를 들어갔다는 불확실한 소식만을 전해주고 있다).물론 체인점은 성실히 일한 대가를 묵묵히 치르고 있을 뿐이다. 봐주기없는 연체료 제도를 보상하는 온갖 스티커, 쿠폰, 정액제에 따른 서비스. 빌린 지 이틀이 지나면 재깍
마지막으로 남은 비디오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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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sual Suspect1995년, 감독 브라이언 싱어 출연 케빈 스페이시, 채즈 팔민테리, 스티븐 볼드윈 자막 영어, 한국어, 불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와이드 스크린출시사 스타맥스
막판 치밀한 반전이 돋보이는 일급 범죄스릴러. 영화의 제목은 범죄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소환대상에 오르는 용의자를 뜻하는 경찰용어다. 600만달러라는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지만 비평과 흥행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 수상,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서플로 줄거리 소개와 제작노트, 특작 단편영화 모음, 출연진 소개, 코멘터리, TV 광고 모음, 극장용 예고편, 삭제된 장면 모음, NG장면 등을 빼곡히 담았다. ▶ <유주얼 서스펙트> 자세히 보기
유주얼 서스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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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장동건 주연의 영화 <해안선>의 특별 프로젝트 "지옥의 해병대 신병훈련"이 막을 내렸다. 70여명의 기자들에게 공개된 퇴소식에는 마지막 갯벌훈련을 마치고 진흙투성이가 되어 돌아오는 배우 전원의 모습을 처음으로 볼 수 있었다. 이번 훈련 교육은 미리 위도에 들어와서 훈련을 계획한 해병대 부사관회 교관 5명에 의해 실제의 해병 신병 훈련의 강도로 치뤄졌는데, 2박 3일간의 강행군에 단련된 배우들은 17개 동작의 총검술을 펼쳐 보였으며 <해안선> 교육대 대표 장동건의 우렁찬 퇴소 선언으로 훈련을 마쳤다. 힘든 훈련 과정을 함께 한 동기들과의 기념촬영을 마친 배우들은 지옥의 신병훈련을 처음 계획한 김기덕 감독을 비롯해서 교관들을 차례로 바닷물에 빠뜨려 그동안의 고생스러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앙갚음(?)을 하였으며 훈련을 마친 배우들은 다음날 18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7월 중순까지 <해안선>에서 연기에 몰두하게 된다.다음은 퇴소식을 마치고 내무반
<해안선>연기자들 해병대 퇴소식 후 기자회견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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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 of life 2002년, 감독 홍상수 출연 김상경, 추상미, 예지원 자막 영어, 한국어, 불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와이드 스크린 출시사 아이비전엔터테인먼트
홍상수 감독의 가볍고도 유쾌한 삼각 연애담. 김상경과 추상미, 예지원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 남자가 춘천과 경주에 이르는 짧은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 두 여자와 나누는 엉뚱한 연애담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남녀의 모습을 통해 일상의 단면과 삶의 위악을 담아내는 솜씨는 여전하지만 전작들에 비해 훨씬 가볍고 코믹해졌다. 극장용 예고편과 캐스트 및 스탭 소개, 영화 하이라이트 소개, 메이킹 필름, 포토 갤러리 등을 서플로 담았다.▶ <생활의 발견> 자세히 보기
생활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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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geons & Dragons 2000년, 감독 코트니 솔로몬 출연 제레미 아이언스, 도라 버치, 저스틴 왈린 자막 영어, 한국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와이드 스크린 출시사 엔터원
롤플레잉 게임에 바탕을 둔 판타지영화. 어린 여왕을 몰아내고 마법의 왕국을 차지하려는 사악한 마법사와 그를 막기 위해 붉은 용을 찾아나서는 전사들의 모험이 펼쳐진다. 매력적인 악당 역을 많이 맡았던 제레미 아이언스가 사악한 마법사 프로피온으로, <아메리칸 뷰티>에서 딸로 출연했던 도라 버치가 사비나 공주로 출연한다. 서플로 메이킹 필름과 감독 음성해설, 삭제장면 모음, 출연진 및 제작진 소개, 극장용 예고편을 담았으며 모든 서플에 한글 자막이 지원된다.▶ <던전 드래곤> 자세히 보기
던전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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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Haine 1995년, 감독 마티외 카소비츠 출연 뱅상 카셀, 세드 타지마우이, 마티외 카소비츠 자막 영어, 한국어, 일본어 화면포맷 와이드 스크린 출시사 스타맥스
프랑스 방리유 지역을 배경으로 인종차별과 폭력으로 얼룩진 현실을 담아낸 작품. 카소비츠 감독은 이 작품으로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며 48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아직은 괜찮아”를 되뇌이는 마지막 대사와 거친 흑백 화면, 그리고 레게음악의 아버지 밥 말리의 ‘버닝 앤 루팅’ 음악이 오랫동안 뇌리에 남는다. 서플로 서로 다른 2개의 극장용 예고편과 삭제장면, 포토 갤러리, 출연진 소개 등을 담았다.▶ <증오> 자세히 보기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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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g It On 2001년, 감독 페이튼 리드 화면포맷 아나모픽 1.85:1 자막 영어, 한국어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DTS 지역코드 3 출시사 엔터원<브링 잇 온>의 DVD 타이틀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꼭 챙겨봐야지’라는 마음으로 흥얼흥얼 좋아하고 있으려니까, 주변에서 상당히 의아해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런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했냐?”라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었을 정도. 하지만 그 영화의 스타일보다는, 시종일관 유쾌발랄한 내용 자체가 좋았던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게다가 흔히 ‘치어리더’ 하면, 머리는 교활할 만큼 좋은데 성격은 진짜 더럽거나, 머리도 나쁜데다 떼로 몰려다니면서 한심한 수다나 늘어놓는 금발의 (미인, 그리고 백인) 여자가 공식처럼 그려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몇몇 치어리더들은 그런 공식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캐릭터들이어서, 좌충우돌하긴 하지만 자신들의 힘으로 치어리딩대회에 출전하는 이야기가 나
브링 잇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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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X1138 1970년,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로버트 듀발<HBO> 6월22일(토) 오후 6시20분“이 영화는 걸작이거나 아니면 마스터베이션이야.” 의 첫 번째 편집본을 본 코폴라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은 학교를 졸업하고 단편영화를 찍으면서 영화판을 기웃거리던 조지 루카스에게 맡겨진 첫 번째 프로젝트였다. 원래 영화는 영화학교 재학 시절 그가 단편으로 만들었던 것인데 코폴라 감독의 도움으로 장편영화로 다시 제작한 작업이다. 조지 루카스는 평소 흠모하던 SF장르를 시도했으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정연한 서사구조를 지니지 않은 탓에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고 이후 조지 루카스는 <청춘낙서> 등으로 재기하면서 ‘대중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미래사회에서 모든 이들은 통제된 생활을 하게 된다. 남녀를 불문하고 머리를 삭발한 채 흰색 옷을 입고 생활한다. 출생률을 비롯해 모든 환경은 통제되고 로봇들이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 남자
케이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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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2000년, 감독 김정권 출연 김하늘, 유지태<KBS2> 6월22일(토) 밤 11시40분
서로 다른 시간대에 속한 남녀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영화가 전개되는 판타지 멜로영화. 1979년에 살고 있는 여대생 소은은 짝사랑에 빠져 있다. 무선기 하나를 우연히 구한 소은은 월식이 진행중인 어느 날 밤 교신음을 듣게 된다. 상대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으로, 둘은 학교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알고보니 남학생은 2000년이라는 시간대에 속해 있고 둘은 만날 수 없는 사이다. 처음에 이런 상황을 납득하지 못하던 두 사람은 그것이 기적 같은 일이라 믿게 된다.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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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Strada 1954년,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출연 줄리에타 마시나 <KBS1> 6월23일(일) 밤 11시20분
<달콤한 인생>과 <아마코드> 등을 만든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작. 젤소미나는 곡예사 잠파노에게 팔려간다. 가족들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잠파노는 젤소미나에게 하나씩 기술을 가르치고 그녀를 난폭하게 대한다. 처음에 잠파노에게 적응하지 못했던 젤소미나는 차츰 새로운 생활에 익숙해진다. 하지만 잠파노가 동료 곡예사를 살해하는 극한 상황에 이르자 젤소미나는 제정신을 잃는다. 영혼의 구원과 사랑의 문제를 다룬 걸작.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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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s of Glory 1957년, 감독 스탠리 큐브릭 출연 커크 더글러스<EBS> 6월22일(토) 밤 10시스탠리 큐브릭은 전쟁에 관한 영화를 즐겨 만들었다. <닥터 스트레인지러브>(1963)는 핵무기를 다루는 블랙코미디였고 <메탈 쟈켓>(1987)은 베트남전이 무대인 전쟁영화였다. 핵과 전쟁, 권력층을 비꼬는 유머감각은 큐브릭이 가진 장기 중 하나다. 하지만 전쟁에 대한 큐브릭의 태도를 집약해 보여주는 건, <영광의 길>이 먼저다. 여기서 커크 더글러스가 연기하는 닥스 대령은 어처구니없는 상황과 마주한다. 군대의 명령권자들이 얼마나 부패한 집단인지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영화 속 닥스 대령은 “애국심이란 건달들 최후의 피난처”라고 잘라 말한다. <영광의 길>에선 그 대사가 비현실적으로 들리지 않는다.험프리 콥의 원작을 영화화한 것. 1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군의 총사령관은 고지 탈환을 명한다. 사단장은 무모한 작전임을 알지만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광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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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는 최고의 콘텐츠다. 축구중계에 재방송에 중요장면 요약본에다가 오락 프로그램은 축구 응원전에 간 연예인에, 축구선수 가족 관람기가 더해지고 뉴스는 월드컵 전후좌우를 취재하기에 바쁘다. 월드컵 경기의 경우, 주요한 월드컵 경기를 모든 방송사에서 똑같이 방영한다. FIFA 공식 지정 독일 미디어그룹 키르히스포츠 AG가 찍은 화면을 전송하기 때문에 화면은 몇가지 CG를 제외하면 똑같다. 똑같은 화면 방송의 결과는 캐스터들의 해설 비교로 집중되었다. 똑같은 화면이 지겨워도 방송사들에 조율에 기대를 걸기는 어려워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 방송권 계약 등으로 카르텔이 깨진 이후로 방송사들의 서로간의 조율은 자율성을 잃었다. 여하튼 3방송사가 전경기를 중계하지는 않는 것은 FIFA가 요구하는 방송권에 따르는 돈인 것 같다. FIFA는 전세계 방영권으로 2조180억원의 돈을 벌어들였다고 한다. 단순하게 비약하자면 똑같은 화면을 보기 위해서 우리는 많은 방송 콘텐츠를 잃었다. sbs 일
월드컵 이후의 TV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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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 밤 10시30분(월드컵 기간 중 변경될 수 있음)지금 드라마는 사랑의 불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그 불가능성은 <사랑은 이런 거야>(KBS 일일연속극)의 과거를 숨긴 여자와 남자와의 결혼이나 <유리구두>(sbs 주말연속극)의 자매의 사랑 다툼처럼 드라마 상용 변수의 조합일 때도 있다. 하지만 돌출변수들이 드라마 실험에 동참했다. 금언으로만 여겨졌지 검증되지는 않은 명제들이 탐구대상이다.‘정말 사랑은 국경을 넘는가’는 <그대를 알고부터>(MBC 주말연속극)가 연변처녀라는 독특한 변수를 도입하면서 실험중이다. ‘정말 사랑은 나이를 초월하나’, ‘정말 나이는 숫자일 뿐인가’라는 실험은 <로맨스>의 남학생과 여선생이라는 위기일발의 변수가 결합하면서 폭발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그리고 <애인>이 논란과 함께 제기한 이래, <불꽃> <거짓말> 등의 화제작들이 집중되어 있는 명제, ‘결혼은 사랑의 끝인가
뻔하지 않은 불륜드라마 <거침없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