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ree, 2002년감독 김지운, 논지 니미부트르, 진가신 출연 정보석, 김혜수, 여명, 증지위, 스위니트 판자마와트 장르 공포 (CJ)
한국, 타이, 홍콩의 세 감독이 공포를 주제로 만든 옴니버스영화. 김지운의 <메모리즈>는 신도시 아파트에서 갑자기 사라진 아내를 찾는 남편의 이야기가 섬뜩하게 펼쳐진다. 논지 니미부트르의 <휠>은 귀신들린 인형극을 둘러싼 인간의 헛된 욕망을 파헤친다. 가장 뛰어난 진가신의 <고잉홈>은 아내의 환생을 믿고 3년간 죽은 아내를 돌보는 남자의 사랑을 그렸다.
쓰리
-
친애하는 영화예비군 Y는 며칠 전 김수용 감독의 81년작 <만추> 비디오를 사려고 을지로 쁘랭땅백화점 지하의 청춘극장을 찾았다. 희귀 비디오가 많아 여러 번 보도되었던 이곳을 Y는 지난해 초 김기영 감독의 비디오를 수집할 때 알게 되었다고 했다. 숍주는 김기영 감독의 <하녀>를 최고의 한국영화로, Y는 <이어도>를 빼면 <하녀>를 최고로 생각했으니 즐거운 대화가 오갔을 법하다. Y는 김기영 감독에 관한 여러 자료를 얻은 뒤 틈나는 대로 청춘극장을 홍보했고 내게도 청춘극장의 홈피 주소를 적어주었다. 덕분에 올려놓는다. http://oldcine.net. Y가 <만추>(1981)를 산 것은 이 작품이 이만희 감독의 66년 <만추>를 리메이크했기 때문이다. <만추>는 이미 72년에 일본 감독 齊耕一에 의해 <약속>으로, 75년에는 김기영 감독에 의해 <육체의 약속>으로 두번 리메이크된 바 있다
만추,<만추>에 취해보자
-
The Outlaw Josey Wales1976년,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출연 클린트 이스트우드, 치프 댄 조지, 손드라 록자막 한국어, 영어화면포맷 16:9 와이드 스크린오디오 돌비 디지털 5.1출시사 워너브러더스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다섯 번째 감독작인 <무법자 조시 웨일즈>는 애초에는 필립 카우프만- <필사의 도전>(1982)과 <프라하의 봄>(1987)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바로 그 사람- 이 연출을 맡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촬영이 시작된 지 며칠 안 되어 그는 여러모로 이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이스트우드와 의견의 불일치를 일으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고 만다. 이스트우드는 이 영화의 원작인 <반항아 무법자 조시 웨일즈>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래서 자신의 돈을 들여 그것의 영화화 판권을 사들인 터였다. 그처럼 이 프로젝트에 적지 않은 애정을 가졌던 그였으니 카우프만의 연출 방식이 옳건 그르건 관계없이 그것이 자신이 생각했던 방
[홍성남의 DVD 파일] 무법자 조시 웨일즈
-
11월 2일 ~ 11월 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프랑스 범죄영화 걸작선11월 2일 부터 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1930년대에서부터 1960년대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범죄영화의 역사에서 중요한 작품들로 평가받고 사랑 받아온 영화들을 상영합니다.총 7편의 영화가 필름으로 상영되며, 관람료는 5,000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 상영기간: 11월 2일(토) - 11월 6일(수)- 상영장소: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 http://www.cinemathequeseoul.org- 문 의: 02-3272-8705- 상영작품: 망향 (쥘리엥 뒤비비에)- 상영작품: 현금에 손대지 마라 (자크 베케르)- 상영작품: 새벽 (마르셀 카르네)- 상영작품: 사무라이 (장 피에르 멜빌)- 상영작품: 디아볼리끄 (앙리 조르주 클루조)- 상영작품: 야수는 죽어야 한다 (클로드 샤브롤)- 상영작품: 지하실의 멜로디 (앙리 베르뇌이유)
프랑스 범죄영화 걸작선
-
-
또기로딱 TOKIROTAK: ‘애니메이션은 1초라는 짧은 순간을 위해 15장의 그림을 그려야 하는 중노동이다’라는 의미로, ‘똑딱 사이에 15프레임’을 짧게 줄인 말.처음에 그들의 애니메이션에서 ‘TOKIROTAK’이라고 영어철자로만 된 크레딧을 보았을 때, 왠지 그것이 ‘도끼로탁’으로 읽혀져야만 할 것 같았다. 그들의 작품이, 도무지 청소년영화제 출품작이라고, 그러니까 아직 18세 관람가의 영화는 공식적으로 못 보고 지내는 중인 ‘어린’ 이들의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았고, 그래서 이건 도깨비 방망이로 탁! 하고 쳐서 만들어낸 것 같다는, 그런 기분에서였다. 그러나 이들을 만나기 위해 선화예고 컴퓨터실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이들이 어떤 특별한 천재들의 집단일 것이라는 생각은 조금 엷어지게 되었다. 아이들은 과자와 음료수를 먹으며 여기저기에 자유롭게 걸터앉아 있었는데, 첫눈에 그들은 아주 평범해 보였던 것이다. 여느 길에 걸어다니는 교복 입은 고등학생들과 별로 달라보이지 않는 이들이
선화예고 애니메이션 프로젝트팀 `또기로딱`(1)
-
<BABYTOPIA>는 클레이메이션이다. 팀원 중 한명이 시나리오를 쓰고 이를 각색회의를 통해 함께 다듬은 <GODOG>팀과 달리, <BABYTOPIA>팀은 학교 안에서 시나리오 공모를 해서 채택된 이야기를 취했다. 영상원 무대미술과에 진학한 졸업생 방주연의 작품으로, 처음 원작의 제목은 이었다고. ‘베이비토피아’라는 아기공장에서 한 부부가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아기를 고른 뒤 역시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베이비시터를 고용해 아기를 기르게 한다는 이야기로, 위트와 현실비판적인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GODOG>이 장편을 압축한 듯한 깊이와 서사를 보여준다면, <BABYTOPIA>는 단편애니메이션다운 단단한 기승전결을 갖추고 있다. 작업은 1년에 걸쳐, 클레이로 만든 인물상을 ‘레진’이라는 소재로 주물을 떠서 입모양 등 움직임이 있는 부분의 다양한 표현기법을 이용해 만들고, 6mm 디지털카메라로 스톱모션을 촬영해 편집하는 방식으
선화예고 애니메이션 프로젝트팀 `또기로딱`(2)
-
<GODOG> 팀김원기만고 끝에 또기로딱 6번째 작업 이 탄생했다. 또기로딱 최초의 수작업 작품이고, 그만큼 모두 만고의 땀을 흘렸다. 테이블에 모여 앉아 라이트박스의 불빛을 눈깔 상하도록 꼴아보며, 은비가 가져온 컴포넌트로 같은 노래 수없이 돌려들으며, 윤진이의 애용식 새콤달콤 잘근잘근 씹어가며, 성환의 짜증개그 들어가며, 나를 1분1초라도 더 자리에 앉게 해준 요시카도 함께. 잉크 쏟아가며, 똥물() 발라대며, 작업 중 똥도 수없이 싸고, 찌뿌드드한 몸 풀어준 축구공 등등. 원화, 동화작업과 펜선 찍찍 긋던 중반작업, 왕창 폭발한 각자의 불만 속에 제각각 컴퓨터 앞으로 떨어져 각자 많은 고민, 피해망상, 방황, 우리를 성장케 했던 것들을 감당하며 포토숍으로 색입히기, 명암처리, 배경과 합성해서 컴퓨터로의 마지막 동작이 나오기까지의 후반작업. 그리고 또기로딱 사상 최악으로 일컬어지는 수정작업, 음성, 음향 녹음 등의 마무리 작업. 어쨌든 작품은 완성됐고, 이젠 다시 고교
또기로딱 아이들의 제작후기
-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제1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 대상작으로 1일 선정됐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애니메이션, 음악, 캐릭터, 출판만화, 게임, 인터넷모바일 콘텐츠, 방송영상, 영화 등 8개 부문에서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대상’을 공모, 모두 10개의 작품 및 업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우수상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시네픽스의 「큐빅스」, 캐릭터는 씨엘코엔터테인먼트의 「마시마로」, 인터넷모바일 콘텐츠는 지오인터렉티브의 「지오골프2」, 만화는 대원씨아이의 「아일랜드」, 방송영상은 팬엔터테인먼트의 「겨울연가」, 음악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보아」, 영화는 명필름의 <공동경비구역JSA> 가 선정됐다.
특별상인 신시장 개척상에는 KBS 미디어의 「가을동화」가 차지했으며, 한신코퍼레이션이 수출공로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DICON 2002 & BCWW 2002’ 개막식 때 함께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리니지, 문화콘텐츠 수출 대상
-
김홍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오는 16일 대만에서 열리는 제39회 대만 금마장영화제(Golden Horse Award)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금마장영화제는 홍콩의 금상장영화제와 함께 중국어권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꼽히고 있다.
올해의 출품작에는 프루트 챈 감독의 <할리우드 홍콩>, 한국-홍콩-태국 합작영화 <쓰리>등이 포함돼 있다.
김홍준 위원장, 대만 금마장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
서울 중구 예장동의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8∼10일 ‘제3회 시네마떼끄-2002 대학신작상영회’를 개최한다.
전국 애니메이션 관련학과에서 추천을 받은 졸업작품 50여편이 경쟁을 펼치며 독립 애니메이션 작가 모임 ‘인디아니마’ 소속 작가들의 최신작과 예고편도 감상할 수 있다.
8일에는 오후 5시 개막식과 리셉션에 이어 7시 한 차례 상영되며 9일과 10일에는 오후 1시부터 4차례씩 상영된다. 입장료는 없고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02)3455-8484
(서울=연합뉴스)
전국 애니메이션학과 졸업작품 경연
-
‘선거의 계절’을 맞아 본격 정치 드라마가 등장한다.6일 첫선을 보일 MBC 16부작 수목드라마 「삼총사」(연출 장두익)에서는 정치자금 거래, 공천 파동, 도청, 재벌의 해외도피, 운동권 출신의 정계진출, 재벌에 대한 소액주주운동 등 누구나 금세 실존인물을 떠올릴 만한 사건들이 등장한다.박준기(류진), 장범수(손지창), 도재문(이정진)은 어릴 적부터 인천에서 함께 자란 단짝 친구. 그러나 고등학교 3학년 때 이웃 학교 학생들과 패싸움을 벌였다가 한 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재벌 회장의 숨겨진 아들인 준기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무난히 학교를 졸업한 뒤 벤처기업 경영자가 되고 범수는 대학 총학생회장을 거쳐 시민단체 활동가로 이름을 날린다. 패싸움 끝에 교도소 신세를 진 재문은 인천지역 폭력조직에 몸담아 부두목 자리에까지 오른다. 준기와 범수는 정계 진출을 둘러싸고 서로 반목하지만 서로의 진심을 알고 난 뒤 우정을 회복한다.드라마의 첫회는 장범수 의원
대선 앞두고 정치드라마 「삼총사」 등장
-
2001년 늦여름여름의 남해가 너무 싫다고 생각하며 8월을 보냈다. 전경린 작가의 고향이기도 하고 아마도 원작의 배경이 되었을 경상남도의 이곳저곳을 다니며 나는 끔찍하게 습하고 더운 날씨에게 이미 흰 기를 날리기 시작했고, 내가 근처도 가기 싫어하는 굴 양식장은 경남의 바닷가 마을 이곳저곳에 깔려 있다. 심지어 돌담 대신 굴껍질을 이용해 담을 쌓은 곳도 있다. 늦가을로 크랭크인이 잡혀 있는 게 왜 이리도 기쁜지 모르겠다. 기민이 형이 기민하게(!) 움직인 대로 남해군에서 영화에 관심을 갖는다. 명계남 선배의 도움이 컸다. 정말 발도 넓지…. 군청에서 소개해준 분과 함께 영화의 배경이 될 ‘나비마을’의 후보지를 찾아나섰다. 몇번의 헌팅에서도 발견하지 못했던 조그만 마을들이 속속 발견된다. 그리고 한 마을을 보았다.2001년 가을이근아 미술감독은 영화의 공간들과 캐릭터의 의상 컨셉에 대해 이것저것 스케치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권혁준 촬영감독과의 1차 콘티작업이 진행 중이다. 헌팅에 참여
변영주 감독의 <밀애> 제작일지(2)
-
만년 미소년일 것 같던 탤런트 손지창(32)이 정-재계의 이면사를 다룬 MBC 미니시리즈 「삼총사」(수ㆍ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출연한다.그가 맡은 역할은 총학생회장을 거쳐 시민단체 활동가로 이름을 날리다가 정계에 입문하는 장범수.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타고난 리더십과 활동력, 그리고 호감가는 외모를 무기로 차근차근 꿈을 실현해가는 인물이다.“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장두익 감독님 작품이라서 무조건 출연했어요. 「무동이네 집」으로 연기자 입문을 도와주셨고 「마지막 승부」로 진정한 연기가 무엇인지 가르쳐주신 분이거든요.”손지창은 드라마 첫 장면인 국회 본회의장 연설 대목을 찍기 전에 예전부터 친분이 있던 김민석 전 의원을 찾아가 연설 모습을 캠코더에 담았다. 집에서 비디오를 틀어놓고 며칠 동안 연습한 뒤 스튜디오에서 연설문을 읽어내려가니 장두익 PD가 “난 진짜 김민석 의원이 왔는 줄 알았어”라고 감탄했다고 한다.그러나 실제 성향은 극중 인물과 반대라고 털어놓는다.
정치드라마 출연하는 손지창
-
“연출일지 어이. 그거 쓸 시간 있으면 연출을 더 잘했어야지.”변영주 감독은 낯간지러운 짓은 좀처럼 안 한다. 아니, 못한다. 그래서인지 그에게 흔한 일 부탁하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다. 잘못했다간 욕만 드립다 얻어먹기 일쑤다. 연출의 변도 그렇다. 부탁한 지가 수개월 전. <밀애>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알음알음 건넨 것인데, 개봉이 임박해서야 ‘거머리 같은 놈. 귀찮아서 해준다’는 식이다. 하긴, 밀고 당기는 데는 그가 ‘선수’ 아닌가. 다큐멘터리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을 시작으로 <낮은 목소리1, 2> <숨결>까지, 역사의 망령에 짓눌린 할머니들의 봉해진 입을 저절로 트이게 할 정도였으니.어쨌든 그가 이번엔 <밀애>를 내놓는다. 극영화로의 첫 진입은 변신이라기보단 연장이다. 절연이라기보다 확장이다. 그의 다큐멘터리가 여성의 몸에 각인된 역사의 폭력성에 대한 진술이었다면, <밀애>는 여성의 몸이 욕망하는
변영주 감독의 <밀애> 제작일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