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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LIST] 안예은이 말하는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만화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SNS에서 TVA의 클립을 본 후 작화에 꽂혀 정주행을 시작했고 e북으로 단행본까지 결제해 읽었다. 누군가는 가마쿠라 막부에서 살아남는 일이 가문의 수치라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생존의 가치를 설파하는 주인공을 보며 느낀 충격이 지금까지 생생하다.
레이디 가가의 노래 <Disease>
글: 씨네21 취재팀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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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임소연의 클로징] 망하고 망해도 살아남기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섭식장애 인식주간’이 오는 2월24일부터 3월2일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가 처음 열렸던 해에 <삼키기 연습>의 박지니 작가와 나눴던 대화를 기억한다. 우리는 각각 섭식장애와 성형의 당사자이자 작가로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섭식장애와 성형 둘 다 주로 여성들이 경험하는 것이고 외모와 관련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들
글: 임소연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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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의 타인의 우주]
[김민하의 타인의 우주] 나의 최초의 꿈
새해가 밝았다. 워낙 목표, 계획을 뚜렷하게 세우는 편은 아니라서 1월1일의 아침도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맞이했다. 늦은 오전, 할머니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여느 때와 다를 것 없이 “할머니! 곧 찾아뵐게요! 힘들게 아무 요리도 하지 마시고 계셔요!”라고 하면 할머니는 바로 “무슨 음식이 제일 먹고 싶니?” 하신다. 대화가 한방향으로 흘러가진 않지만,
글: 김민하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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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비평] 반복된 질문 끝에 남은 것, <별들에게 물어봐>
‘국가간 우주의 희귀자원을 놓고 국정원들이 벌이는 전쟁 얘기나 또 하나의 지구 찾는 판타지가 아닌, 우주에서 사람 사는 얘기’를 그리겠다는 것이 <별들에게 물어봐>의 기획 의도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다수의 SF영화, 시리즈를 상기할 때 한국에서 처음 시도된 ‘우주정거장에서의 생활기’라는 설정은 신선한 시도를 기대케 한다. 우주정거장에서의 무중력
글: 조현나 │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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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비평] 성기훈은 오징어 게임을 끝낼 수 있을까?, <오징어 게임> 시즌2
성기훈(이정재)이 깨어났다. <오징어 게임> 시즌1 게임의 최종 승자로 456억원의 상금을 수령한 기훈은 죽음의 게임을 아예 끝낼 목적으로 게임에 다시 참가한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게임 룰이 생겼다. 이 룰은 5~6개의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각 게임의 생존자들끼리 다음 게임의 진행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찬반 투표를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글: 김현수 │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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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문워크> 황지아
할아버지의 실종, 엄마의 알코올중독, 그리고 딸의 우울. 눈에 보이지 않는 고통을 겪는 가족 3대의 초상을 담은 영화 <문워크>의 배우 황지아는 인물의 내면을 조심스럽게 두드리고 관객을 그 안으로 초대하는 다정한 안내자다. 중학교 2학년 때 오디션을 봤던 영화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올해 개봉하는 터라 “세월이 참 빠르게 느껴진다”며 웃었다.
글: 남지우 │
사진: 최성열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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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CJ ENM 30주년 기념 비저너리 선정작 <공동경비구역 JSA> 홈커밍 GV
“내가 가만히 있으랬지, 누가 그냥 가래?… 살려주세요.” 25년이 지났지만 관객은 여전히 같은 장면에서 웃고 울었다. 지난 2월4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공동경비구역 JSA> 홈커밍 GV는 이제는 한자리에서 보기 어려운, 그래서 더 그리워진 얼굴들을 모두 모아 25년 전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
글: 이자연 │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