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유 레디?
감독 윤상호 출연 김정학, 김보경, 안석환, 이종수, 천정명 제작 눈 엔터테인먼트 개봉예정 7월12일
Synopsis
놀이동산 사파리 열차를 맹수들이 습격한다. 쫓기듯 도망가던 6명의 사람들은 ‘아유레디’라는 문에 들어서면서 롤러코스터를 탄 듯 이상한 세계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총알이 빗발치고, 쥐떼가 습격하는 등 악몽처럼 펼쳐지는 사건들을 대하며 저마다 아픔과 상처를 가진 사람들은 애써 외면하려 했던 자신들의 진짜 모습과 대면하게 된다.
Note
“우리는 왜 <인디아나 존스> <미이라> 같은 영화를 만들 수 없을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했다는 <아 유 레디?>는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판타지 어드벤처영화다. 마치 게임처럼 스테이지마다 새로운 재앙이 펼쳐지는 이 영화는 실사촬영보다 CG 분량이 많기 때문에 아예 촬영도 HD파나비전 카메라로 했다.
Key man
프로듀서 최낙권. 쿠앤필름에서 제작사 눈 엔터테인먼트로 독립한 뒤 제작한 첫 작품 <번지점프를 하다>는 예상외로 높은 호응과 함께 흥행에도 성공적이었다. “스타 시스템으로 밀고 나가기보다는 작품의 질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로 선택한 두 번째 작품은 80억원이라는 높은 제작비에 비해 김정학, 김보경 등 무명스타를 기용한 말 그대로 ‘큰 도박’. 이 작품의 성패 여부는 이후 태평양전쟁을 둘러싼 전쟁멜로 <사자여, 새벽을 노래하라>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얼마나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를 결정지을 듯.
라이터를 켜라
감독 장항준 출연 김승우, 차승원, 박영규, 김채연 제작 에이스타즈 개봉예정 7월 12일
시놉시스
백수 허봉구(김승우)는 노부모의 쌈짓돈에 의탁해서 사는 한심한 처지. 어머니가 찔러준 몇 천원을 쥐고, 예비군 훈련 길에 나선다. 그러나 남은 돈 300원을 주고 산 소중한 그의 라이터는 건달 철곤(차승원)의 주머니에 들어가게 되고, 라이터를 되찾기 위해 봉구는 철곤의 뒤를 쫓아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Note
라이터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내걸었다? 황당한 설정이지만, 제작진은 어리숙한 소시민의 고단한 분투만이 아니라 각계 각층의 인물들을 등장시켜 진한 페이소스까지 풍겨내는 코믹액션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다. 김승우, 차승원 두 주연배우뿐만 아니라 이문식, 강성진, 류해진, 이원종, 성지루, 배중식 등 쟁쟁한 조연들이 총출동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키맨
장항준 감독은 재기발랄한 이야기꾼이다. <박봉곤 가출사건> <북경반점>의 시나리오를 썼고, <깜짝 비디오쇼> <좋은 친구들> <천일야화> 등에서 방송작가로 뛰었던 그가 이번에는 메가폰을 잡았다. 정작 이번 시나리오는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등을 쓴 박정우 작가가 쓴 탓에 스스로 “쪽팔리다”고 말하지만, 충무로 입장에선 장항준 감독의 연출력을 온전히 검증할 기회를 얻은 셈.
해적, 디스코왕 되다
감독 김동원 출연 이정진, 양동근, 임창정 제작 기획시대 개봉예정 6월6일
Synopsis
달동네에 사는 소년 해적(이정진)은 친구 봉팔(임창정)의 여동생 봉자에게 한눈에 반한다. 그는 봉자가 아버지 약값 때문에 술집에 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술집 주인 ‘큰형님’에게 도전한다. 호탕한 ‘큰형님’이 요구한 조건은 단 하나, 디스코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라는 것뿐이다.
Note
김동원 감독의 단편 를 장편으로 다시 만든 작품이다. 김동원 감독은 서른이 채 안 된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훈아의 노래나 만담 코미디를 좋아했던 인물. 그의 독특한 정감이 이대근과 김인문, 정은표, 이혜영 등 따뜻한 웃음을 주는 조연들 덕분에 더욱 풍성해졌다. 80년대의 어느 달동네를 연상시키는 이 영화는 대부분 난곡에서 촬영됐다.
Key Man
임창정. 순박한 십대 소년 봉팔을 연기한 임창정은 출연진 중 가장 지명도가 높은 배우지만 조연을 자청했다. 말을 더듬거나 똥을 푸는 등 힘든 연기에도 온몸을 내던졌다고 한다.▶ <챔피온>에서 <맨 인 블랙2>까지, 무더위 날릴 여름영화 70편 올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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