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느 심사위원 대상 수상.
<데카메론> <켄터베리 이야기>에 이은 ‘생의 3부작’ 마지막 작품. 당대 사람들은 파졸리니가 아랍세계로 옮겨간 데 의문을 품기도 했으나, 신비한 전설과 이국적인 풍광을 융단처럼 펼치면서도 특유의 직설적이고 기교없는 스타일을 잃지 않았다.
천하루의 밤 중 열개의 이야기를 뽑은 이 영화는 사랑하는 노예가 납치된 뒤 그녀를 찾아 떠난 남자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도중에 만난 사람들에게서 에로틱한 이야기들을 듣지만 연인을 잊지 못한다.
아랍의 고전 <아라비안 나이트>는 동성애를 자연스러운 신의 선물로 생각하고 성기를 찬미하는 등 20세기 도덕과 동떨어진 세계를 담고 있다. 동성애자이면서 마르크시스트였던 파졸리니는 그 세계를 향한 매혹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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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메론> <켄터베리 이야기>에 이은 ‘생의 3부작’ 마지막 작품. 당대 사람들은 파졸리니가 아랍세계로 옮겨간 데 의문을 품기도 했으나, 신비한 전설과 이국적인 풍광을 융단처럼 펼치면서도 특유의 직설적이고 기교없는 스타일을 잃지 않았다.
천하루의 밤 중 열개의 이야기를 뽑은 이 영화는 사랑하는 노예가 납치된 뒤 그녀를 찾아 떠난 남자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도중에 만난 사람들에게서 에로틱한 이야기들을 듣지만 연인을 잊지 못한다.
아랍의 고전 <아라비안 나이트>는 동성애를 자연스러운 신의 선물로 생각하고 성기를 찬미하는 등 20세기 도덕과 동떨어진 세계를 담고 있다. 동성애자이면서 마르크시스트였던 파졸리니는 그 세계를 향한 매혹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보인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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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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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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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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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알베르토 그리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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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다시아 마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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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쥐세페 루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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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엔니오 모리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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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니노 바라글리
타티아나 카시니 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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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단테 페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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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다닐로 도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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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프로듀지오니 유로피 어소시아티(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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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유로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