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가위질의 악몽<멀홀랜드 드라이브> 2002년 2월원래 상영시간은 145분이었지만 9분이 잘린 136분으로 개봉. 개봉관 수를 늘리기 위해 등장인물 베티가 연기수업을 받는 대목을 삭제했다.<엑기> 2000년 4월비디오로 출시된 원판은 134분이지만 극장개봉시 100분으로 34분을 잘랐다.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하나 살인이나 강간 등의 장면은 그대로 남겨둔 채 여동생의 결혼식 장면, 사형수의 편지 내레이션 등 주인공 미카미의 애틋한 감정이 드러나는 대목 등이 삭제되었다.<썸머 오브 샘> 2000년 3월원래 상영시간은 142분 정도인데 114분으로 잘랐다. 등급심의와 상영횟수 문제로 마약을 하고 혼음하는 장면, 총을 맞고 머리가 터지는 장면 등을 삭제했다.<리플리> 2000년 3월원래 상영시간은 139분이나 극장의 하루 6회 상영횟수에 맞추기 위해 120분 내외로 잘랐다. 디키로부터 버림받은 실바나의 자살장면, 리플리와 피터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는 대화장면, 마지가 경찰이 둘러싼 디키의 아파트를 찾아갔을 때 리플리가 문 뒤에서 디키 흉내를 내는 장면 등 최소 4군데, 10분 이상을 삭제했다.<감각의 제국> 2000년 2월18세 관람가 등급을 받기 위해 노골적인 섹스장면이나 직접 성기가 보이는 장면 등 20분가량을 삭제했다.<벨벳 골드마인> 1999년 10월등급보류 우려 때문에 성기노출과 그룹섹스 장면 등 2분13초를 삭제했다.<폴라X> 1999년 9월원판 상영시간은 130분이지만 등급보류 판정을 받을지 모른다는 수입사의 불안 때문에 8분가량 삭제. 도입부 카트린 드뇌브와 기욤 드파르디외의 가족사에 대한 대화내용과 행동이 근친상간을 암시하는 7분 정도의 대화장면과 섹스장면에서 성기가 나오는 부분을 2군데 삭제하고, 2군데는 단축.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한국의 특수상황을 이해, 부분삭제에 합의했다.<샤만카> 1999년 9월수입추천을 받을 때 남자를 죽인 뒤 골을 먹는 마지막 장면을 삭제했다.<크래쉬> 1997년 12월96년 공륜의 수입보류판정을 받은 뒤 97년 심의통과를 위해 동성애 장면, 장애인과의 성행위 장면 등 2분 정도를 삭제했다.<제5원소> 1997년 7월원판 상영시간은 122분이었지만 극장 상영횟수를 늘리기 위해 8분가량(뤽 베송의 주장은 13분)을 잘랐다. 당시 방한했던 뤽 베송에게 들켜 그의 묵은 영화 3편(<서브웨이> <아틀란티스> <마지막 전투>)을 패키지로 구매하는 ‘뤽 베송 달래기’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알리> 28분 삭제 개봉에 관객들 분노, <존 큐>도 3분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