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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최고의 영화
2002-02-08

일신의 미덕

리사 슈워츠봄

1.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2. <인 더 베드룸>

3. <로얄 테넨바움>

4. <웨이킹 라이프>

5. <A.I.>

6. <흩어지면 죽는다>(Divided We Fall)

7. <물랑루즈>

8. <테일러 오브 파나마>

9. <슈렉>

10.<써클>

※ 최악의 영화 <타운 앤 컨트리>

오언 글라이버만

1. <메멘토>

2. <오션스 일레븐>

3. <투게더>

4. <섹시 비스트>

5. <STARTUP.COM>

6. <프롬 헬>

7. <슈렉>

8. <아메리카의 무더운 여름>(Wet Hot American Summer)

9. <인 더 베드룸>

10 .<우리의 노래>(Our Song)

※ 최악의 영화 <멕시칸>

“절대반지는 왜 내게 왔을까?” “나는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걸까?” 연예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평론가 리사 슈워츠봄과 오웬 글라이버만은 근원적 질문에서 원동력을 얻는 <반지의 제왕>과 <메멘토>를 각각 2001년 베스트 목록 꼭대기에 올려놓았다. 두 평론가가 지적한 이들이 상통하는 덕목은 서사 스펙터클 장르에 풍요로움을, 오래 전에 김이 빠진 스릴러 장르에 스릴을 돌려주었다는 것. 슈워츠봄은 <인 더 베드룸>을 2위로 꼽으며 “지난해의 <유 캔 카운트 온 미>가 미국 인디영화가 전통적으로 보유한 말의 힘을 보여줬다면, <인 더 베드룸>은 말하지 못한 감정을 보여주는 능력을 보였다”고 썼다. 반면 <오션스 일레븐>은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유서 깊은 재능을 되살려 관객을 즐겁게 하는 데에 순수하게 주력해 극히 가볍고 유희적인 영화 만들기의 정수를 오랜만에 보여주었다는 이유로 글라이버만 톱10의 2위에 올랐다. 3위는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의 웨스 앤더슨 감독이 내놓은 독특한 코믹드라마 <로얄 테넨바움>(국내 개봉 3월29일 예정)과 70년대 스톡홀름 교외의 공동체적 삶을 보여주는 코미디 <투게더>가 차지했다. <슈렉>이 두 평론가에게 7위, 9위의 평점을 얻은 가운데 슈워츠봄은 <웨이킹 라이프>을 4위에 올리며 “린클레이터 감독은 그가 더이상 그런지 청년이 아니라 아방가르드 예술가이자 형이상학자임을 보여줬다”고 썼다. 글라이버만은 닷컴 기업의 부침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Startup.com>을 6위에 올려 이채를 띠었고, 슈워츠봄은 “예술적 일관성에 대해 이목을 끌지 않으려는 절제를 연출과 연기지도에서 관철시킨 존 부어맨 감독의 <테일러 오브 파나마>가 2001년 가장 평가절하받은 영화라고 지목했다. 최악의 영화 선정작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멕시칸>과 <알게 되리라>. 글라이버만은 <멕시칸>을 “그냥 끔찍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완벽하게 비유기적인 영화”라고 일축했고 자크 리베트의 <알게 되리라>를 “인물이 말을 많이 할수록 서로 더 연결이 안 되는, 참을 수 없이 나른한 영화”로 추억했다. 한편 <프레디 갓 핑거드>는 화장실 유머의 극악한 구사로 두 평론가로부터 공히, 제목 그대로 ‘손가락질’받았다. ▶ 세계의 영화지와 평론가들이 뽑은 최고 · 최악의 영화

▶ <뉴욕타임즈> 평론가들 <카네마 순보> 선정 최고의 영화

▶ <필름 코멘트>, 선정 최고·최악의 영화

▶ <타임> 선정 최고·최악의 영화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최고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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