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해외뉴스] 배트맨이 슈퍼히어로 갑!

‘유튜브 긱 위크’로 가린 슈퍼히어로계의 최강자, 2위 토르 3위 슈퍼맨

<다크 나이트 라이즈>

아이언맨이 셀까, 배트맨이 셀까. 어벤져스가 셀까, 저스티스 리그가 셀까. 슈퍼히어로물 팬들의 흔한 궁금증이다. 그 궁금증을 풀고자, 유튜브가 8월4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 ‘유튜브 긱 위크’(YouTube Geek Week)에서 슈퍼히어로계의 최강자를 가렸다. 구글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가장 인기가 많은 슈퍼히어로는 조회수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오른 배트맨이다. 조회수만 3억이고, 업로드된 동영상도 분량을 합하면 총 7만1천 시간에 달한다. 그다음으로는 토르(2억1천만), 슈퍼맨(1억7천만), 아이언맨(1억4천만), 어벤져스(1억), 울버린(5400만), 스파이더맨(3400만), 캡틴 아메리카(2800만), 저스티스 리그(2200만), 데드풀(200만) 등이 뒤를 이었다. DC와 마블이 대등한 대결을 펼친 가운데, 울버린을 제외한 엑스맨 캐릭터들의 부진이 아쉽다.

이번 순위 선정이 각 슈퍼히어로가 출연한 영화의 흥행 결과와 비례하진 않는다. 전세계 박스오피스 성적 순위에서는 DC보다 마블의 우세가 확연하다. 1위는 2012년 상반기 전세계 영화시장을 휩쓸었던 마블의 <어벤져스>로 15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바 있다. 그 뒤를 잇는 마블의 슈퍼히어로 영화로는 <아이언맨3>(12억달러), <스파이더맨3>(8억9천만달러), <엑스맨: 최후의 전쟁>(4억5천만달러) 등이 있다. 한편 DC 출신 슈퍼히어로 영화 중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것은 역시 <다크 나이트 라이즈>(10억달러)와 <맨 오브 스틸>(6억4천만달러)이 전부다.

한편 구글이 발표한 자료 중 몇년째 영화화를 기다리고 있는 슈퍼히어로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DC의 ‘어벤져스’ 격인 <저스티스 리그>와 마블의 괴상한 탕아 <데드풀>이 그들이다. 진척 속도가 빠른 쪽은 <데드풀>이다. 팀 밀러라는 신인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라이언 레이놀즈가 지독하게 잔혹한 성격과 무서운 재생능력을 자랑하는 데드풀을 연기한다. 반면 <저스티스 리그>는 애초 2015년 개봉을 예정으로 감독에 벤 애플렉이 거론된 적도 있으나 현재는 2017년 개봉을 예정으로 <맨 오브 스틸>의 각본을 쓴 데이비드 S. 고이어가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캐스팅도 미정이나 크리스천 베일의 배트맨을 볼 수 없을 것만은 확실하다.

관련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