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영화에 대해 당신이 알고 싶었던 모든 것, 그러나 차마 묻기를 두려워했던 것을 기자가 대신 물었다. <소셜 네트워크>의 마크 저커버그처럼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글러브>의 제명된 투수 김상남(정재영)이 일본 프로팀 입단 테스트를 받는 일이 가능하기나 한 것인지, <황해>의 소 뼈다귀가 무기로서 어느 정도 실용성이 있는지 각계각층의 견해를 물었다. 이제는 만나지 않는 기자의 학벌 좋은 옛 친구부터 ‘그 따위 질문이 어딨냐’는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성심성의껏 대답을 해줬고 그래서 모처럼 웃을 수 있었다. 그들에게 다시 전화할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어쨌건 궁금증은 풀렸다. 설 연휴 방 안에 콕 박혀 지낼지도 모를 당신, 호기심을 두려워하지 마시라. 그리고 답을 해줄 만한 옛 친구에게 오랜만에 전화를 걸어보시라. 그래서 명절이다.
Cinepedia,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
2011-02-03
<글러브><평양성>등 15편의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속시원히 해결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