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에누리 & 자투리] 똘이 장군에 대해 알고 싶을 땐?

<시간의 춤>

애니메이션은 한국영화 아닌가요? 지금까지 한국 애니메이션에 관한 자료를 참조할 만한 곳은 없었지요. 하지만 이젠 애니DB(www.anidb.or.kr)가 생겼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구축한 애니DB는 애니메이션 관련 포털 검색 사이트. “둘리, 바람돌이, 강백호, 뽀로로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 2200여건, 포스터/스틸 이미지 3만3천여건, 인명 1만4천여명, 기사목록 2500여건”의 데이터베이스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보트 태권브이 84> <똘이장군> 등 김청기 감독 작품 16편, 독고탁 시리즈, 안시애니메이션영화제 그랑프리 <오세암>(2004) 등 시중에서 접하기 힘든 총 31편의 애니메이션”은 온라인 VOD 서비스도 한다네요.

네덜란드 찍고, 일본 거쳐, 호주까지.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가 국내 개봉 이후 해외 영화제를 돌면서 연일 수상 소식을 타전 중입니다. 네덜란드 시네키드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영화상을 받은 <여행자>는 11월26일 제3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에서도 최우수어린이영화상을 거머쥐었군요. 제작자인 나우필름의 이준동 대표는 “한 아이의 성장에 관한 영화이지만 우리 인생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네요. 아시아태평양영화상은 2007년엔 <여행자>의 프로듀서인 이창동 감독의 <밀양>에 최우수작품상을 줬답니다. 연초에는 <똥파리>가 해외 영화제를 순항하더니, 연말엔 <여행자>네요. 영화도 잘 만들어야 하지만, 제목도 잘 지어야 해외 나들이 기회도 오는군요.;;

극장 CGV무비꼴라쥬가 ‘청춘’과 ‘감독’을 키워드로 12월에 상영할 영화들의 리스트를 발표했네요. 3일부터는 쿠바 한인들에 관한 송일곤 감독의 다큐 <시간의 춤>을, 10일부터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연구과정의 젊음이 넘치는 작품들 4편(<나는 곤경에 처했다!> <너와 나의 21세기> <로망은 없다> <여자 없는 세상>)과 따뜻한 감성의 프랑스영화 <웰컴>을, 17일부터는 길거리 밴드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 <좋아서 만든 영화>와 맹인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이탈리아영화 <천국의 속삭임>을 상영합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날인 25일부터는 웨스 앤더슨의 귀여운 애니메이션 <판타스틱 Mr. 폭스>를 상영한답니다. 영화 보기를 독려하는 측면에서 ‘무비꼴라쥬 패스카드’도 발매한다고 합니다. 5회권과 20회권이 있고 각각 3만원과 5만원이라고 하는데요, 카드 구입은 CGV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www.cg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