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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조안, 이범수
씨네21 취재팀 2009-01-12

제2의 장미란은 탄생할까. 조안이 역도선수로, 이범수가 역도부 코치로 변신한다. <킹콩을 들다>는 88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로 부상을 입고 단란주점 웨이터로 일하다 장성여중 역도부 코치로 부임한 교사 이지봉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 한평생 역도밖에 모르는 이지봉과 농사로 다져진 튼실한 몸매 덕에 단번에 선수로 발탁된 시골 소녀 영자의 사연은 오는 6월 한국 극장가를 찾는다. 1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그 사이 할리우드에선 거물 마초들이 악수를 나눴다. <더 레슬러>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인 미키 루크가, 실베스터 스탤론이 메가폰을 잡는 액션어드벤처물 <익스펜터블스>(The Expendables)에 출연하기로 한 것. 루크는 남미의 독재자를 무너뜨리려는 무기상 역을 맡아 오랜만에 악인의 포스를 분출할 예정이다. 제이슨 스타뎀, 이연걸, 포레스트 휘태커, 벤 킹슬리 등도 얼굴을 비춘다. 이번 출연은 오래전 스탤론이 레스토랑에서 만난 루크에게 <겟 카터>(2000)의 배역을 마련해준 것에 대한 답례 차원에서 결정한 일이라고.

저 멀리 중국 대륙에선 유덕화의 신작 소식이 들려온다. 유덕화가 서극의 신작 <형사 디와 환영 불의 미스터리>(Detective Dee and the Mystery of the Phantom Flame)에 출연한다는 뉴스다. 당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이 액션스릴러는 충신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죽어나가자 왕후가 8년 전에 추방한 악명 높은 형사 디를 다시 불러들인다는 내용. 유덕화는 당연히 주인공 디를 연기한다. 서극은 극의 중심을 이루는 왕후와 디가 완전히 대조적인 인물이라며 “증오, 사랑, 열정을 동시에 품은 굉장히 흥미로운 관계”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형사 디와…>는 5월부터 홍콩과 중국에서 촬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