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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단신] 여성감독의 영화들을 한 자리에 外
씨네21 취재팀 2008-11-03

여성감독의 영화들을 한 자리에

11월8일부터 26일까지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2008 올해의 여성감독 특별전’(가제)이 열린다. 2008년 여성감독의 영화를 모아 상영할 이 특별전에선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이경미 감독의 <미쓰 홍당무>, 경순 감독의 <쇼킹 패밀리> 등 이미 개봉한 작품과 박정숙 감독의 다큐멘터리 <동백아가씨>, 김일란 감독의 <3XFTM> 등 앞으로 개봉할 영화 10여편이 상영된다.

오구리 고헤이 감독 전작 국내 첫 상영

이화여대 내에 위치한 극장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오구리 고헤이 영화제가 열린다. 11월6일(목)부터 12일(수)까지 <진흙강> <가야코를 위하여> <죽음의 가시> <잠자는 남자> <매목> 등을 상영한다. 영화제 기간 중 9일(일) 오후 6시30분에는 오구리 고헤이 감독과 영화배우 안성기의 시네토크가 열릴 예정이다. 오구리 고헤이는 칸, 모스크바, 몬트리올국제영화제 등에서 인정받은 일본의 대표감독이며 국내에서 그의 전작 5편을 전부 상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족영상축제 단편 최우수상에 <가족경제학>

제2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가 10월28일, CGV용산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유일한 경쟁부문인 한국 가족단편영화 경선에서는 이성래 감독의 <가족경제학>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특별상-GS칼텍스상에는 임혜림 감독의 <땡큐남녀부업연구소>가 선정됐으며 윤태식 감독의 <길>이 관객상을 수상했다. 최정열 감독의 <잔소리>와 김광빈 감독의 <엄마, 친구, 아들>은 특별언급됐다. 주진숙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배우 이범수, 감독 박기복 등 심사위원단은 “단편영화라는 틀 속에서 가족이란 주제를 매우 완성도 높게 나타낸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