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해외단신] 폴란스키의 섹스 스캔들, 선댄스를 달구다 外
씨네21 취재팀 2008-01-29

로만 폴란스키

폴란스키의 섹스 스캔들, 선댄스를 달구다

30년도 더 지난 로만 폴란스키의 섹스 스캔들로 선댄스가 뜨겁다. 선댄스영화제에서 공개된 <로만 폴란스키: 원티드 앤드 디자이어드>는 1977년 폴란스키 감독이 미국에서 연루된 미성년자 성희롱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를 만든 마리나 제노비치 감독은 “폴란스키를 위한 변명은 아니지만, 그 당시 미국이 보여준 정의와 미디어의 선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웨인스타인 컴퍼니에서 전세계 배급권을 샀다.

<클로버필드> 액션피겨 출시

<트랜스포머> 장난감을 만든 하스브로(HasbroToyShop.com)에서 <클로버필드>의 장면을 재현한 액션피겨를 출시해 예약주문을 받고 있다. 선주문가는 100달러로, 맨해튼에 나타난 거대 괴수와 10마리의 포식자들, 바닥에 뒹구는 자유의 여신상의 머리도 포함될 예정이지만 9월30일까지는 기다려야 손에 넣을 수 있다. 영화를 성공으로 이끈 극비 마케팅 전략에 따라 피겨 사진은 일체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한다.

중국, 2월에 외화 3편 개봉

외화 개봉 금지설에서 벗어나려는 중국의 노력이 한창이다. 차이나필름그룹은 중국에서 2월 안에 외화 3편을 개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 금지설이 돌고 바로 외화 3편을 개봉한 것까지 더하면 3월 전까지 외화 6편의 상영을 승인한 것이다. 골든글로브 수상작인 <어톤먼트>는 2월22일로, 소니픽처스의 <워터 호스>는 2월16일로 개봉일을 정했고, 확정은 아니지만 러시아영화 1편이 2월 말 개봉할 예정이다.

<운명의 아이러니2> 러시아 최고 수입 기록

<데이 워치> <나이트 워치>를 만든 티무어 베크맘베토프 감독이 또 하나의 전설을 만들어냈다. 2007년 12월21일 개봉한 <운명의 아이러니2>가 한달 동안 503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러시아 박스오피스 사상 최고 수입을 기록했다. <운명의 아이러니2>는 어드벤처, 드라마가 혼합된 컬트코미디로, 1970년 방영한 TV시리즈에서 제목을 따왔지만 속편은 아니다. 헤어진 남녀가 30년이 지나서 다시 만나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2008 미국 극장수입 하락세 예상

2008년 미국 극장수입은? 흐림이다. 월스트리트 분석가 윌리엄 키드가 내놓은 예상수입은 94억달러인데, 2007년과 비교하면 4.4% 하락한 수치다. 하락세로 들어선 가장 큰 이유는 2007년 할리우드가 누린 유례없는 호황으로, 2006년에 극장수입 3억달러를 넘은 영화가 1편인 반면 2007년에는 무려 4편에 달한다. 2008년을 겨냥한 <다크 나이트> <미이라3: 황제의 무덤> 등도 2007년의 흥행작들과 겨루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