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신작, 2008년 12월 개봉
제임스 카메론이 만든 <아바타>의 3D 세계가 움직이는 박물관 유물들에 개봉일을 양보했다. 2008년 5월로 결정됐던 <아바타>의 개봉일이 12월로 연기되며 그 자리에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속편이 들어온 것. 벤 스틸러가 출연한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2006년 연말에 개봉해 흥행을 기록한 가족영화다. 이십세기 폭스는 상반기 최대 휴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만난 <박물관이 살아있다2>와 개봉시점을 연기해 더 많은 3D 스크린을 확보한 <아바타>, 두 영화 모두 상생하는 개봉 전략이라고 말했다.
2008년 베를린영화제 경쟁작 일부 발표
2008년 2월7일 막을 여는 베를린영화제가 경쟁작 8편을 미리 발표했다. 납치돼 9년 동안 감금당한 두 아이에 대한 <가든 오브 더 나이트>(데미안 해리스), 독일에서 일본으로 꿈을 찾아가는 남자의 이야기 <체리 블로섬: 하나미>(도리스 되리), <북경자전거>로 은곰상을 수상해 베를린과 인연을 맺은 왕샤오솨이 감독의 모성애에 관한 신작 <좌우> 등이 월드 프리미어,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데어 윌 비 블러드>가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를 가질 예정이다. 경쟁작에는 베테랑 다큐멘터리 감독인 에롤 모리스가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의 실상을 담아낸 반전다큐 <S.O.P: 관리운용규정>도 이름을 올렸다.
일본, 영화 대여시장 포맷 세대교체
일본의 DVD 대여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2007년 7월 집계된 수치에 근거해 일본에는 725개의 DVD 대여점이 있으며 대여점당 수입은 월 25.6%, 연간 4만5천달러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VHS 대여시장은 하향세다. 수입은 월 35.9% 감소해 3천만달러에 도달했는데, 이는 시장이 활황일 때 월수입의 6.8%에 불과하다. 대여점당 보유한 DVD 타이틀 수도 지난해보다 52% 증가했고, VHS는 39.9% 하락해 대여시장의 포맷 세대교체를 확실시했다.
<섹스 & 시티: 더 무비> 속편 나올까
촬영이 한창인 <섹스 & 시티: 더 무비>의 속편 제작에 대한 뉴스가 슬며시 떠올랐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뉴라인시네마가 <섹스 & 시티: 더 무비>를 프랜차이즈로 만들 계획이며 최소한 3부작으로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제작자가 2편의 스크립트를 손보고 있고 출연자들의 계약을 검토 중”이라는 것. 뉴욕에서 지난 2달간 촬영한 <섹스 & 시티: 더 무비>는 캐리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이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2008년 5월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