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신작 <박쥐>, 프랑스와 러시아에 선판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 <박쥐> 10월31일부터 미국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프랑스와 러시아에 선판매됐다.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쥐> 외에 <궁녀>가 러시아에 판매됐다. 쇼박스는 <해바라기>를 일본에, <어깨너머의 연인>과 <두 얼굴의 여친>을 싱가포르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 여름 국내 흥행을 주도한 <화려한 휴가>와 <디 워>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후문이다.
10월 관객 수 전달보다 19% 줄어
비수기는 비수기인가보다. CJCGV의 10월 영화산업분석에 따르면, 10월 전국관객 수는 947만9379명으로 1175만5669명이었던 9월에 비해 19.4% 감소했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62.9%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및 9월과 비교할 때 각각 23.3%, 5.6%가 감소했다. 추석연휴가 9월에 있고, 한국영화와 외화 모두 화제작들이 없었다고 CGV는 분석했다. 특히 10월에 개봉한 외화 중 <러시아워3>는 약 74만명을, <레지던트 이블3>는 48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상상마당 단편영화 제작지원 ‘2007 상상메이킹’ 시사회
상상마당 ‘2007 상상메이킹’ 시사회가 오는 11월12, 13일과 19, 20일, 모두 4일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상상마당의 단편영화 프로젝트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인 ‘2007 상상메이킹’ 시사회는 올해 1기 및 2기 작품 31편과 지난해 지원작 3편을 상영하는 자리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상상마당 홈페이지(http://www.sangsangmadang.com/) 참조(사진은 이현진 감독의 <달님 달님>).
<소년과 TV> 아시아나단편영화제 대상 수상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11월8일 시상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루마니아영화 <소년과 TV>가 대상을, 캐나다영화 <사라에 관하여>가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뉴필름메이커상 국내부문에는 윤혜렴의 <할매와 매다기>, 해외부문에는 벨기에의 뱅자망 두스트의 <벽>이 수상했다. 배우에게 수여되는 단편의 얼굴상은 한국영화 <자야한다>의 정보훈이 가져갔다. 올해 영화제는 총 89편의 작품을 상영했으며 3800여명의 관객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