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트랜스포머> 나타날까? <트랜스포머> 이후 로봇실사영화 제작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이십세기 폭스의 뉴 레가시가 일본 TV애니메이션 <볼트론>에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1980년대 탄생한 <볼트론>은 사자 모양의 로봇 5개가 합체한 로봇이 은하계를 수호한다는 내용으로, 원제는 <백수왕 고라이온>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미래용사 볼트론>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다. 영화 <볼트론>은 포스트 묵시론적 분위기로 뉴욕과 멕시코가 배경이 될 예정이다.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에 <사랑의 예감> 일본영화 <사랑의 예감>이 제60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 일본영화가 황금표범상을 받은 것은 1970년 <무조> 뒤 처음이다. <사랑의 예감>은 살인사건 피해자의 아버지와 가해자의 어머니가 사랑에 빠지는 독특한 이야기로, 감독은 <배싱>으로 2005년 칸을 방문했던 고바야시 마사히로다. 영화에서 딸을 잃은 아버지를 연기한 그는 “이 영화가 이해받아서 기쁘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반드시 보상받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스> 올해의 슬리퍼히트 아일랜드 뮤지컬영화 <원스>가 슬리퍼히트 대열에 올랐다. 15만달러로 제작된 <원스>는 2007년 선댄스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영화로, 지난 5월 미국 개봉 뒤 65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거리의 악사와 체코 이민자 소녀의 소통과 사랑을 그려낸 <원스>는, 특히 아름다운 음악으로 호평을 받았는데 <빌리지보이스>는 “현대의 가장 위대한 뮤지컬영화 중 하나”라고 했으며, 스티븐 스필버그는 <USA투데이>에 “여생을 지속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준 영화”라고 소개했다.
렌 와이즈먼 감독 <뉴욕탈출> 리메이크 <다이하드4.0>에서 고생스러운 액션을 연출한 렌 와이즈먼 감독이 <뉴욕탈출>을 리메이크한다. 존 카펜터 감독의 1981년작 <뉴욕탈출>은, 당시에 미래로 설정된 1997년에 미국 대통령이 탄 비행기가 대형 교도소가 된 맨해튼에 추락하자, 구출작전에 종신형을 선고 받은 은행강도 스네이크가 투입된다는 내용의 액션물이다. 리메이크는 현대에 맞게 각색할 예정이며, 스네이크를 연기할 배우로 <300>의 제라드 버틀러가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