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2>

<터미네이터>, TV시리즈로 만든다

터미네이터가 안방 극장으로 찾아간다. 워너브러더스가 <사라 코너의 연대기>란 제목으로 <터미네이터> TV시리즈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 첫회를 연출할 데이비드 너터는 <다크 엔젤> <스몰빌> <FBI 실종수사대> 등 12편의 TV드라마를 시리즈로 만든 감독이다. <버라이어티>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린다 해밀턴 등 원작의 출연진은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며 캐스팅은 곧 진행될 거라고 전했다.

좀비영화 거장의 귀환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의 조지 A. 로메로 감독이 <조지 A. 로메로의 죽음의 일기>를 차기작으로 준비 중이다. 공포영화를 촬영하는 대학생들이 진짜 좀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로이터 통신>은 이 영화가 <블레어 윗치 프로젝트>와 로메로의 좀비영화 시리즈가 혼합된 형태로, 감독의 독특한 스타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화 촬영은 토론토에서 10월11일부터 4주 동안 진행된다.

아톰 에고이얀 감독, 바그너 오페라 연출

아톰 에고이얀 감독이 바그너의 대표적인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 중 2부 <발퀴레>의 연출을 맡는다. 감독의 오페라 나들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6년 오페라 <살로메>를 연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연출하는 <발퀴레>의 이전 공연 역시 에고이얀의 연출이었다. <니벨룽겐의 반지>는 독일에서 전해지는 신화를 바탕으로 한 오페라로, 에고이얀은 <발퀴레>에서 잔혹한 전투장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이애미 바이스> 중국 상영 위해 일부장면 삭제 뒤 심의

<마이애미 바이스>의 중국 상영을 위해 공리와 콜린 파렐의 강도 높은 애정신이 삭제됐다고 <베이징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홍보차 상하이를 방문 중인 마이클 만 감독은 중국 상영에 적합하도록 영화를 수정했다고 밝혔으며 시사회에 참석할 의사도 보였다. 한해 수입하는 외화를 20편으로 제한하는 중국이 <마이애미 바이스>를 수입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미카엘 하네케 감독 <퍼니 게임> 리메이크

미카엘 하네케 감독이 자신의 영화 <퍼니 게임>을 할리우드 영화 관객을 대상으로 리메이크한다. 1997년 <퍼니 게임>은 유럽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미국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제작자 맥알파인은 미국에서 흥행했다면 리메이크작도 없었을 거라며 오랜 염원이 이루어진 것 같다는 소회를 전했다. 나오미 왓츠와 팀 로스가 불청객에게 감금되어 고문당하는 중산층 부부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