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엔젤]은 선과 악이라는 인간의 야누스적 양면성을 성공적으로 보여주었던 [프라이멀 피어]의 그레고리 호블릿 감독의 악령 영화.
독극물을 주사해 사람들을 연쇄살인한 에드거 리즈가 사형 당한 뒤, 비슷한 사건이 계속 일어난다. 그를 체포한 강력계 형사 존 홉스는 자신의 주변으로 좁혀오는 사건을 추적하는 동안 범인은 인간이 아니라 악령이라는 확신을 얻는다. 신체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서 사람에게 옮겨가며 존재하는 이 악령은 2천살 넘는 나이의 이자젤. 공동생활을 시작하기 전 광야에서 금식기도하던 예수를 유혹한 문제의 악마라는 것.
선과 악의 대립이 너무 단순하고, 사건의 결말이 미리 내다보이는 영화에 갇힌 덴절 워싱턴이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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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을 주사해 사람들을 연쇄살인한 에드거 리즈가 사형 당한 뒤, 비슷한 사건이 계속 일어난다. 그를 체포한 강력계 형사 존 홉스는 자신의 주변으로 좁혀오는 사건을 추적하는 동안 범인은 인간이 아니라 악령이라는 확신을 얻는다. 신체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서 사람에게 옮겨가며 존재하는 이 악령은 2천살 넘는 나이의 이자젤. 공동생활을 시작하기 전 광야에서 금식기도하던 예수를 유혹한 문제의 악마라는 것.
선과 악의 대립이 너무 단순하고, 사건의 결말이 미리 내다보이는 영화에 갇힌 덴절 워싱턴이 안쓰럽다.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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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국내에 선보였던 [프라이멀 피어]에서 선과 악,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인간의 속성을 예리하게 파헤쳤던 그레고리 호블릿 감독이 그 연장선상에서 만든 신작. 선을 대표하는 홉스 형사(덴젤 워싱턴)와 악을 상징하는 "다크 엔젤"(어둠의 천사)이 초자연적인 영혼의 세계에서 싸움을 벌이 는 추리물이다. 강력계 형사 홉스가 체포해 가스실로 보낸 연쇄살인범 에드가 리즈가 죽는 순간, 뭔가 그의 몸에서 빠져나간다. 홉스는 리즈가 하던 수법 그대로 독극물 주사로 사람을 죽이는 또 다른 연쇄살인범을 추적 하게 되고, 차츰 그 살인마가 악령임을 알게 된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