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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폴] 강철중 형사님! 우리 집을 지켜주세요
문석 2005-06-20

<공공의 적>의 설경구-강신일

서랍 안에는 연필 한 자루뿐이더라도 한번 문 범인은 절대 놓치지 않는 형사와 그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반장, <공공의 적>의 설경구-강신일이 가장 믿음직한 경찰 콤비로 꼽혔다. 물론 이들이 절도사건을 다룰 만큼 한가하지도 않을 것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도 험악한 인상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겠지만.

<와일드 카드>의 양동근-정진영조가 2위에 꼽힌 이유는 “아무래도 젊은 피 양동근이 잘 잡아주지 않을까…”란 의견이 잘 설명해주며,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박중훈-장동건조에 대한 지지표에는 “강도도 잡고, 장동건 오라버니도 함 보고… 일거양득”이라는 생활의 지혜까지 녹아들어 있다. 그리고 <투캅스>의 박중훈-안성기조가 최하위를 기록한 이유야 뻔하지 않나. 이분들, 이제 발로 뛰기에는….

* 다음 한국영화 중 집에 강도가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신고를 하고 싶은 형사조는? 설문 참가자 625명

<공공의 적>의 설경구-강신일 31.7% (198명) <와일드 카드>의 양동근-정진영 23.5% (147명)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박중훈-장동건 21.3% (133명)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김상경 14.7% (92명) <잠복근무>의 김선아-노주현 5.1% (32명) <투캅스>의 안성기-박중훈 3.7%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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