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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박스오피스, 할리우드가 점령
2005-05-25

<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는 3주연속 1위

3주연속 1위 <교섭인 마시타 마시요시>

첫주 3위 데뷔 <래더 49>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극장가가 침체기에 빠져있다. 바다건너에서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3>의 승승장구 소식이 들려오지만 신작들이 대거 개봉해도 움츠린 일본 극장가는 펴질줄 모른다. 이런 와중에서도 <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는 3주연속 일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도 2주연속 <킹덤 오브 헤븐>이 차지했다.

지난주에는 할리우드의 신작 네편이 동시에 개봉했는데 그중 가장 좋은 성적은 3위로 첫진입한 <래더 49>다. 미국에서는 버티기 전략으로 7천만불 정도의 수익을 올린 작품이지만, 일본에서는 그다지 큰 힘이 없다. 그 뒤를 이은 4위의 <인터프리터>, 5위의 <클로저>도 별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실망스런 출발을 했다. 일본내 총 수입 10억엔도 바라보기 힘든 상황이다.

6위부터는 골든위크에 첫선을 보인 작품들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쉘 위 댄스?>와 <콘스탄틴>은 벌써 상영 5주, 6주차에 접어드는 중. 애니메이션이 대폭 빠지면서 <미스 에이전트2>도 10위로 턱걸이 데뷔를 했는데 1위인 <교섭인...>을 제외하면 나머지 9편이 모두 할리우드 영화다. 할리우드가 장악은 했지만 한방짜리 작품은 없는 셈인데, 이번주 개봉하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도 할리우드 영화의 강세를 계속 유지시켜주겠지만 침체된 극장가를 반등시킬 견인차 역할을 하기엔 역시 무리다.

5월 21일~22일 일본 박스오피스 결과 1위 <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지난주 1위, 상영 3주차) 2위 <킹덤 오브 헤븐>(지난주 2위, 상영 2주차) 3위 <래더 49>(첫주 진입, 상영 1주차) 4위 <인터프리터>(첫주 진입, 상영 1주차) 5위 <클로저>(첫주 진입, 상영 1주차) 6위 <쉘 위 댄스?>(지난주 3위, 상영 5주차) 7위 <콘스탄틴>(지난주 5위, 상영 6주차) 8위 <레모니 스니캣의 위험한 대결>(지난주 4위, 상영 3주차) 9위 <마스크2>(지난주 7위, 상영 6주차) 10위 <미스 에이전트2>(첫주 진입, 상영 1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