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DVD 출시를 가장 기다리는 작품은 뭘까. 372명의 네티즌들이 참가한 설문조사에서 허우샤오시엔의 <비정성시>가 34.7%를 차지하며 출시촉구 DVD 1위에 올랐다. 비디오로 출시됐지만 삭제된 버전이라 네티즌들의 관심이 몰린 듯하다. 그뒤를 이은 작품은 얼마 전 <씨네21> 10주년 영화제에서 매진을 기록했던 에드워드 양의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판권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출시가 어렵다는 것을 아는지 한 네티즌은 “<고령가…>는 나오기 힘들 듯”이라고 입맛을 다셨다. 4위를 차지한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의 <살로, 소돔의 120일>의 DVD 출시에 대해선 “과연 파졸리니 영화도 우리나라에 출시될 수 있는 건가요? 흠… 특히 무삭제로 나온다면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한획을 긋는 충격적인 사건이겠네요”(geotweety)라고 꼬집은 이도 있었다.
네티즌들이 DVD 출시를 가장 기다리는 작품은? 설문 참가자 372명
1. <비정성시> 허우샤오시엔 34.7%(129명) 2.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에드워드 양 29.8%(111명) 3. <분노의 주먹> 마틴 스코시즈 14.8%(55명) 4. <살로, 소둠의 120일>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11.8%(44명) 5. <플랫폼> 지아장커 5.1%(19명) 6. <부운> 나루세 미키오 3.8%(1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