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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최종회는 3시간짜리
윤효진 2005-04-13

미국ABC에서 5월18일과 25일에 나눠 방송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시리즈<로스트>의 첫 시즌 최종회는 3시간짜리가 될 전망이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웹사이트가 4월1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ABC방송국이 경쟁사인 폭스TV의 <아메리칸 아이돌>최종회와 맞대결하기 위해 원래 2시간 분량으로 예정됐던 <로스트>최종회를 3시간으로 늘리기로 전격 결정했다. 따라서 5월18일에 최종회 1부가 한 시간동안 방송되고, 5월25일에 2부가 8시부터 두 시간동안 방송돼 9시에 시작하는 <아메리칸 아이돌>최종회와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된다.

방송사의 의도야 어찌됐든, ‘로스트 폐인’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처음에는 13회 예정이었다가 22회로 늘어나더니 이제는 (분량상) 25회가 된 것이다. ‘엑소더스’라는 제목의 최종회는 돌발사건과 인물, 충격, 공포, 드라마 등 <로스트>만의 매력으로 가득 찬 종합선물세트가 될 예정이다. 작가 겸 총괄 프로듀서인 하비에르 그릴로는 “25시간짜리 첫 시즌을 완성하기 위해 제작진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분량이 늘어났다고 해서 느슨한 구성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스스로 결과물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Sci-Fi Wire>에 밝혔다. 과연 최종회에서 섬의 정체가 밝혀질지 아니면 등장인물 중 누가 죽게 될지 다양한 예측이 나돌고 있으나 제작진은 세부내용을 극비에 붙이고 있다.

방영일정이 조금 늦는 한국에서는 6월쯤 최종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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