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명 고르기 어렵지만 그래도 장준환 감독!”(cbhtaiji)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이 신작이 가장 기대되는 감독으로 꼽혔다. 신작 선정에 오래 뜸을 들이면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여섯 감독들 중 장준환 감독은 전체 설문응답자의 30%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그의 엉뚱한 상상력이 어떻게 발휘될지는 전혀 공개되지 않은 상황. 오직 그만이 알고 있다.
공직에서 물러나 감독으로 돌아온 이창동 감독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았다. 문화관광부 장관을 그만둔 뒤 그는 씨네21과 가진 인터뷰에서 밀양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구상 중이라면서 그보다 먼저 소설을 쓸 것 같다고 밝힌 적 있다. 제작사와도 연락을 끊은 채 시나리오 구상 중이라는 이정향 감독이 이창동 감독의 뒤를 이었다. 임순례, 송능한, 장선우 감독 등은 대개 준비 중인 프로젝트가 발표되거나 노출된 터라 다른 감독들에 비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덜했다. 현재 임순례 감독은 <무림고수>, 송능한 감독은 <>38광땡, 장선우 감독은 <천개의 고원>, 이들 세 감독 모두 프리 프로덕션에 매진하고 있다.
∇ 다음 중 신작이 가장 기대되는 감독은? 설문참가 응답자 757명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32.6%(247명)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의 이창동 27.7%(210명)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의 이정향 26.9%(204명) <세친구>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 6.5%(49명) <넘버.3> <세기말>의 송능한 4.9%(37명) <거짓말>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장선우 1.3%(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