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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신] 속편의 계절이 돌아온다 外
윤효진 2005-03-28

<쏘우>의 한장면

속편의 계절이 돌아온다

<쏘우2>, <나비효과2>, <데스티네이션3> 등 세 영화의 속편 소식이 한꺼번에 발표됐다. 먼저 <쏘우2>는 뮤직비디오 감독 대런 린 부즈먼이 연출을 맡고 전편 감독인 제임스 완과 함께 각본을 썼다. 전편이 개봉한 지 1년이 되는 10월 할로윈 시기에 개봉할 예정. <나비효과2>에는 애시튼 커처가 출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제작사 뉴라인 시네마가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속편을 계획 중이고, 감독은 <모탈 컴뱃2>의 존 레오네티로 확정됐다. 과거를 바꾸는 시간여행을 한다는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용은 한층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1, 2편을 통해 고정팬을 확보한 <데스티네이션3>는 라이언 메리먼 등 새로운 배우들을 기용했고, 1편의 감독이었던 제임스 웡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한 고등학생이 놀이공원에 끔찍한 참사가 발생할 것을 예감하고 친구들을 구하려 한다는 내용이다. 2006년 개봉예정.

<엑스맨3>>의 새 감독은 매튜 본

<엑스맨> 시리즈에 새로운 피가 수혈된다. 브라이언 싱어가 <슈퍼맨 리턴즈>를 만들겠다고 손뗀 <엑스맨3>가 영국 감독 매튜 본에게 돌아갔다. 그는 가이 리치의 영화 몇편을 프로듀스했고 2004년 갱스터영화 <레이어 케이크>로 감독 데뷔했다. ‘울버린’ 휴 잭맨은 재출연을 약속했고 이안 매켈런과 할리 베리 등은 제작사와 출연여부를 협상 중이다. 이십세기 폭스와 마블엔터테인먼트는 캐스팅이 확정되는 대로 초여름쯤 촬영을 시작해 2006년 5월 말에 공개할 계획이다.

<슈퍼맨 리턴즈>, 비행 시작

드디어 <슈퍼맨 리턴즈>가 3월21일 호주 시드니에서 크랭크인했다. 감독 브라이언 싱어는 이전 <슈퍼맨>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영화를 만들 것임을 밝혔다. 원작 스토리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슈퍼맨으로서의 명성을 얻은 그 이후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슈퍼맨 역은 신예 브랜든 루스가, 악당 렉스 루터 역은 케빈 스페이시가 맡았다. 2006년 6월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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