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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 케이크

Layer Cake Layer Cake

2004 스페인,프랑스,영국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범죄 상영시간 : 104분

개봉일 : 2005-09-16 누적관객 : 1,377명

감독 : 매튜 본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XXXX) 톰 하디(클라키) more

  • 씨네215.00
  • 네티즌6.94

실타래처럼 얽힌 마약상들의 배신과 음모!

나는 죽은 자들 속에 나의 이름을 올리지 않으리라!

마약브로커 XXXX는 자신을 단지 코카인을 취급하는 비즈니스맨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어느날 조직의 수장인 지미 프라이스는 XXXX를 따로 불러 자신의 절친한 친구 에디 템플의 딸인 찰리 스펜서 템플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문제는 그 아이가 약물중독자 보호소에서 탈출했기 때문에 조용히 처리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XXXX는 찰리를 수소문하지만 찰리는 그녀의 남자친구 킹키가 약물과용으로 죽은 것을 보고 놀라 도망간 것을 알게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누군가 조직원 폴을 죽이고, 창고에 있던 코카인도 사라져 버리고 만다. 지미는 찰리와 잃어버린 코카인을 찾아내라며 불같이 화를 낸다.

이번에는 다른 조직의 보스 에디 템플이 나타나 XXXX의 수장인 지미가 자신을 도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지미가 XXXX를 잘난척하는 야비한 젊은 놈이라며 못미더워 하는 내용의 테잎을 들려준다. 이에 발끈한 XXXX는 지미를 살해하고 만다.

조직의 수장을 살해한 그는 이제 다른 조직원들에게 목숨까지 위협 받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제 XXXX는 어떻게 이 위기를 벗어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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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1명참여)

  • 5
    김은형가이 리치의 아류 냄새 물씬, 그래도 쏠쏠한 재미
제작 노트
About Movie

실타래처럼 얽힌 마약상들의 배신과 음모!

<레이어 케이크>는 범죄로부터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마약브로커가 겪는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마약상들의 배신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부하마저 속이는 음흉한 보스들의 뒷거래를 짜임새 있게 그려내고 있다.
<레이어 케이크>는 가이 리치와 함께 SKA 영화사를 설립하여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와 <스내치>를 제작한 매튜 본의 감독 데뷔작이다. 제6대 007 제임스 본드로 발탁된 다니엘 크레이그는 범죄로부터 벗어나려 하는 마약브로커 역을 맡았다. 또한 영화배우 주드 로와의 약혼으로 한창 주가가 높아지고 있는 시에나 밀러가 타미 역으로 출연, 팜므 파탈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레이어 케이크>는 실타래처럼 얽히고 설킨 마약상들의 배신과 음모를 너무도 탄탄한 구성을 통해 보여주고 있으며, 깔끔한 영상과 세련된 연출로 눈길을 끈다.
끊임없이 연결되는 다양한 상황과 반전은 <레이어 케이크>만이 가진 최고의 묘미라 할 수 있다. 또한 범죄자는 언젠가 처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법칙이 이 영화에도 적용되는데, 관객의 상상을 뒤엎는 마지막 반전은 강렬한 인상을 줄 것이다.


Production Note

레이어 케이크의 의미

레이어 케이크(layer cake)는 사전적 의미로 여러 켜 사이에 크림, 잼 등을 넣은 스펀지 케이크이다. 이 영화에서 말하는 레이어 케이크는 ‘중개자’ 즉 마약 수요자와 공급자 사이에서 비밀스러운 거래를 중개하는 마약브로커인 주인공을 뜻한다.
마지막에 주인공이 '내 이름? 그걸 알아냈다면 나만큼 영리한 거지'라고 말하지만 그가 이름을 알려주지 않고 알려줄 수도 없는 까닭은 마약과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그가 영원히 조직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자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임을 말하기도 한다.
<레이어 케이크>는 가이 리치와 함께 SKA 영화사를 설립하여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와 <스내치>를 제작한 매튜 본의 감독 데뷔작으로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깔끔한 영상과 그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세련미 넘치게 연출하여 갱스터 무비 특유의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전혀 느낄 수 없게 한다.
또한 끊임없이 연결되는 다양한 상황과 반전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작품의 영상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레이어 케이크>의 주옥 같은 O.S.T.

<레이어 케이크>의 O.S.T.의 특징은 극적 반전과 충격적인 영상에 효과를 더하는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1980년대를 뒤흔든 꽃미남의 원조 듀란 듀란(Duran Duran)의 ‘Ordinary World’, 호주 출신의최고의 섹시 디바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의 리믹스 버전 ‘Can’t Get Blue Monday Out Of My Head’, 모 회사 휴대폰 광고배경음악으로 쓰였던 스타세일러(Starsailor)의 ‘Four To The Floor’ (Soulsavers Mix)버전, The Cult의 ‘She Sells Sanctuary’ 등 모두 영화 <레이어 케이크>를 돋보이게 해 주는 필청 트랙들이다.
특히 <레이어 케이크> O.S.T.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리사 제라드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Junky Fight’, ‘Aria’, Ilan Eshkeri와 함께 작업한 ‘Drive To The Warehouse’이다.
그룹 데드 캔 댄스(Dead Can Dance)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던 리사 제라드는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한스 짐머와 함께 음악을 맡았으며, 영화의 주제곡인 ‘Now We Are Free’에 신비롭고 애잔한 허밍을 가미한 바 있으며, <글래디에이터>로 골든 글러브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리사 제라드는 <글래디에이터> 외에도 <블랙 호크 다운> <알리> <웨일 라이더>등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들에서 O.S.T.에 참여하여 멋진 음악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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