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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니 작품 부산서 만난다

27일~새달 10일 ‘길’등 14편 상영

네오리얼리즘의 계보에서 영화작업을 시작했으면서도 다양한 영화언어의 실험으로 선배감독들의 영화와는 전혀 다른 작품세계를 구축했던 이탈리아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1920~93) 영화제가 8월27일부터 9월10일까지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열린다.

펠리니는 네오리얼리즘의 걸작 <무방비 도시>와 <전화의 저편>에서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의 조감독이자 공동각본가로 영화이력을 시작했다. 그러나 <청춘군상> <백인추장> 등 자신의 초기 연출작들은 네오리얼리즘의 큰 틀 안에서도 자전적인 이야기로 인생과 예술에 관한 성찰을 풀어내면서 독창적인 영화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펠리니의 연출데뷔작인 <백인추장>(1950)을 비롯해 53년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수상작 <비텔로니>, 펠리니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 준 영화 <길>(1954), 펠리니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달콤한 인생>(1959)과 (1963), 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영혼의 줄리에타>(1965), 후기 걸작으로 가장 대중적이라는 평을 듣는 <아마코드>(1974)와 <카사노바>(1976) <여인의 도시>(1980) <진저와 프레드>(1985) 등 총 14편을 상영한다. (051)742-5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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