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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개막작에 스필버그 신작 <터미널>
2004-08-05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터미널>이 다음달 1일 이탈리아에서 개막하는 제61회 베니스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 스필버그는 지난 98년 55회 때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영화제의 문을 연 바 있다. 톰 행크스와 캐서린 제타 존스가 출연하는 <터미널>은 고국에서 일어난 쿠데타로 미국과의 국교가 단절돼 뉴욕 JFK 공항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9개월 동안 머물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내에서는 27일 개봉한다.

올해 베니스 영화제의 메인 경쟁부문 '베네치아61'(Venezia 61)에는 한국영화 <하류인생>(임권택)을 비롯해 대만 감독 허우샤오셴(侯孝賢)의 <카페 뤼미에르>(Coffee 時光), 미야자키 하야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의 <버스>(Birth), 거장 빔 벤더스의 신작 <랜드 오브 플렌티>(Land of plenty) 등이 상영된다. 한국, 일본, 홍콩의 합작영화 <쓰리-몬스터>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섹션에 초청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