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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년호> 대규모 소품 및 의상전시회
2003-09-20

판타지 무협 영화 <천년호>(한맥영화 제작/이광훈 감독)의 의상과 각종 소품들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의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영화 <천년호>를 가을 축제의 테마 전시에 특별 초청한 것.

이번 전시를 위해 영화사에서는 한 벌당 수 백만원에 달하는 여왕의 의상, 수공예로 만든 각종 갑옷류와 소품을 비롯하여 창, 칼, 활 등의 철제 병장기류, 극 중 진성여왕(김혜리 분)이 착용하기 위해 제작된 시가 2천만 원 어치의 악세사리 류, 시가 1천만 원에 달하는 진성 여왕의 벼루, 고증을 거쳐 중국에서 수공예로 제작된 의자와 가구류, 감독의 메모가 곁들여진 실제 현장 콘티북 등 5t 분량의 영화 속 물품을 제공하였다.

중국 헝디엔의 진황궁 세트장 내부에서 촬영한 신라 궁성부분 중 여왕과 신하들의 옥좌와 소품을 에버랜드 전시장 내 재배치하여 영화 세트장 한켠을 재연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영화 <천년호>는 정준호, 김효진 주연에 <닥터봉>, <자귀모>의 이광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통일 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과 그들의 운명을 뒤흔드는 천년호수의 저주를 그린 이야기.

이번 전시는 에버랜드 내 빅토리아 극장에서 9월 20일(토)부터 10월 5일(토)까지 계속되며, 영화<천년호>도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11월 개봉을 위해 마지막 CG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인터넷 컨텐츠팀 cine21@ne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