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광주영화제서 존 포드 감독 회고전
2003-07-09

조앙 세자르 몬테이로 감독 추도전 등도 마련

8월 22∼31일 개최 예정인 제3회 광주국제영화제(www.giff.or.kr)는 특별섹션 프로그램으로 존 포드 감독 회고전, 일본 액션영화 걸작전, 조앙 세자르 몬테이로 감독 추도전을 마련한다. 1940∼60년대 할리우드의 서부영화 전성시대를 만들어낸 존 포드는 100편이 넘는 영화를 연출해 여섯 차례나 오스카 트로피를 안으며 평단과 관객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냈다.

‘존 포드, 서부영화의 전설’이란 이름의 회고전에는 <역마차>(1939년),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41년), <그들은 소모품이다>(45년), <황야의 결투>(46년), <아파치 요새>(48년), <모감보>(53년), <롱 그레이 라인>(55년), <수색자>(56년), <리버티 발란스를 쏜 사나이>(62년), <일곱 여인>(66년) 등 12편이 상영된다.

‘홍콩 느와르의 기원, 일본 액션영화 걸작선’에서는 60∼70년대 일본 액션영화의 양대 제작사인 닛카쓰(日活)와 도에이(東映)의 영화 10편이 소개된다. 마스다 도시오 감독의 <붉은 손수건>(64년)을 비롯해 <권총은 나의 패스포드>(노무라 다카시ㆍ67년), <살인의 낙인>(스즈키 세이준ㆍ67년), <의리의 무덤>(후카사쿠 긴지ㆍ75년) 등이 초청작 목록에 올랐다.

지난 2월 타계한 포르투갈 감독 몬테이로의 추도전은 ‘포르투갈이 배출한 영화미학의 도발자, 몬테이로를 추도하며’란 주제로 89년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수상작 <노란 집의 추억>, 95년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 <신의 코미디>, 올해 칸 영화제에 초대된 유작 <오고, 가며> 등 세 편으로 꾸며진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