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의 저변확대, 독립영화와 지역관객의 만남, 영화인들간의 교류와 협력을 주요목표로 1999년 (사)한국독립영화협회와 강릉씨네마떼끄에서 시작한 야외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올해에도 오는 9일부터 사흘간 강릉 정동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제4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모든 영화를 야외에서 상영함으로써 유동인구가 많은 관광지에서 독립영화를 좀 더 적극적으로 관객들에게 소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업적 대중문화가 주류를 이루는 관광지에서 대안의 독립영화로서 새로운 문화의 흐름을 형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독립영화인들의 땀과 정성, 그리고 우정이 배어 있는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자유로움과 실험성이 빛나는 독립영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영화제는 총 21편의 작품이 선보이는데 섹션1과 섹션2, 섹션3 등에서 소개하는 16편의 단편독립영화들은 관객 접근성이 높은 재미있고 유쾌한 작품들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특별섹션-찾아가는 영화관”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한국영화를 소개함으로써 영화제의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 한국영상자료원은 특별섹션을 공동으로 진행할 뿐만 아니라 야외상영을 위한 시설 (17m×11m 에어스크린, 영사기 등)을 지원하여 관객들이 보다 양질의 독립영화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02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전회 무료영화제이며 늦은 시간까지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을 위해서 정동진→강릉구간 심야셔틀버스 (유료 / 좌석버스 1,100원)를 매일 새벽1시에 운행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jif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콘텐츠팀 cine21@news.hani.co.kr
■상영 프로그램 및 시간표 (총 21편, 11회 상영)
섹션 1 (83분)
<Mouse without tail> 연출 박원철|2001|DV6mm|color|14min.
<요요지가> 연출 이석연|2002|Beta|color|12min,
<연분> 연출 이애림|2002|Beta|color|17min.
<Recycling> 연출 박재모|2001|Beta|color|10min.
<안다고 말하지 마라> 연출 송혜진|2002|16mm|color|30min.
섹션 2 (94분)
<수사반장 트위스트김> 연출 김태윤|2002|16mm|color|19min.
<센터필더 인효삼씨> 연출 김 혁|2002|16mm|color|20min.
<초롱과 나> 연출 노동석|2001|16mm|b&w|23min.
<나무아미타불 Christmas> 연출 박관호|2002|16mm|color|15min.
<눈물> 연출 부지영|2002|16mm|b&w|17min.
섹션 3 (86분)
<이른 여름, 수퍼맨> 연출 유상곤|2001|35mm|color|15min.
<순간접착제> 연출 이석훈|2001|35mm|color|17min.
<봄산에> 연출 이지행|2001|35mm|color|22min.
연출 고영민|2001|35mm|color|11min.
<비가 내린다> 연출 오점균|2002|35mm|coior|21min.
섹션 4 (77분)
<뽀삐> 연출 김지현|2002|DV6mm|color|70min.
<My Sweet Record> 연출 박효진|2002|DV6mm|color|7min.
섹션 5 (87분)
연출 이미영|2002|DV6mm|color|80min.
<My Sweet Record> 연출 박효진|2002|DV6mm|color|7min.
특별섹션 - 찾아가는 영화관
1. <소름> 감독 윤종찬|2001|35mm|color|112min.
2. <월하의 공동묘지> 감독 권철휘|1967|35mm|color|88min.
3. <마리 이야기> 감독 이성강|2002|35mm|color|80min.
8월 9일8월 10일8월 11일20:00섹션 1섹션 5마리 이야기22:00섹션 4섹션 3섹션 223:30섹션 2섹션 1섹션 31:00<소름><월하의 공동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