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 월하는 명문가의 아들 김한수와 결혼하나 그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계모와 찬모의 간계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비명에 죽는다. 그리하여 월하의 혼령이 나타나서 찬모와 계모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의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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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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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당시 서울 관객 5만명을 동원하면서 한국 괴기영화 붐의 기초를 마련한 B급 공포영화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 일제 식민 지배하의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여, 학생에서 기생으로 그리고 다시 부르조아 남성의 아내가 되었다가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원한과 복수, 그리고 간교하고 잔인한 음모를 통해서 그 가정의 하녀에서 아내의 자리를 차지한 여성의 파멸이 묘사된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