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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장소, 구도, 얼굴 모두 그대로 - <누벨바그>와 <네 멋대로 해라>는 얼마나 닮았을까?
이우빈 2026-01-01

<누벨바그>(2025)는 1959년 장뤼크 고다르가 만든 <네 멋대로 해라>의 촬영기를 극화한 작품이다. 당대 파리의 풍경부터 <네 멋대로 해라>에 등장하는 장면의 구도, 가장 중요한 실존 인물들의 외양까지도 <네 멋대로 해라>의 판박이로 만들어졌다. 두 영화가 얼마나 닮았는지 사진으로 비교해보자.

왼쪽은 <누벨바그>, 오른쪽은 <네 멋대로 해라>의 스틸컷이다. <네 멋대로 해라>의 주인공 미셸과 파트리시아는 각각 프랑스의 남자배우 장 폴 벨몽도와 미국의 여자배우 진 세버그가 연기했다. <누벨바그>에선 오브리 뒬랭조이 도이치가 장폴 벨몽도와 진 세버그를 연기한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은 조이 도이치가 <에브리바디 원츠 썸!!>(2016)에 출연했을 때부터 그를 진 세버그 역에 캐스팅하려 맘먹었으며, 오브리 뒬랭이 <네 멋대로 해라>를 본 적은 없다며 느슨하고 무신경한 태도를 보였을 때 그가 장폴 벨몽도와 닮았음을 강하게 느꼈다고 한다. 사진에 보이듯이 <누벨바그>는 <네 멋대로 해라>의 전반적인 프레이밍과 화면 질감까지 재현해냈다.

왼쪽은 <누벨바그> 속에서 장뤼크 고다르를 연기한 기욤 마르벡, 오른쪽은 실제 장뤼크 고다르 감독의 젊은 시절 모습이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은 기욤 마르벡이 외양뿐 아니라 고다르가 보여줬던 특유의 장난스러운 허세와 자신감마저 지니고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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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오드(A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