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거야?”
기자 지망생 ‘파트리시아’는
샹젤리제에서 신문을 팔다 마주친 ‘미셸’과 시간을 보내다
신문에 실린 사진으로 그의 정체를 알게 된다
<네 멋대로 해라>
4K 국내 최초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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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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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해라"는 말만큼 젊은이들을 자극하기 좋은 말이 또 있을까. 이 영화의 제작방식과 형식파괴가 제목처럼 "멋대로"였다는 사실은 곧바로 영화광들의 꿈과 희망이 됐다. 널리 알려졌듯 이 영화는 파리 시내에서 단 4주간 촬영했으며 약 9만달러(7천만원) 제작비로 완성됐다. 세트를 짓거나 화려한 조명을 설치하는 대신 카메라를 들고 거리로 나섰으며 자연광을 이용해 고감도필름으로 찍었다. 이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할 일이라곤 카메라를 들고 거리로 나서면 되는 것이었다. 드라마적 관습에 얽매인 멜로물이 과잉생산되던 시절, 고다르의 생경한 영화문법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시공간적 연속성을 깨뜨리는 점프컷은 오늘날 거의 모든 영상물에 쓰이고 있지만 당시로선 "코페르니쿠스적 발상 전환"이 아닐 수 없다. 고다르가 (카이에 뒤 시네마)의 평론가로 출발했다는 사실도 영화광들을 자극했다. 비평가집단이 차례로 감독데뷔한 역사상 유례없는 특징 때문에 "누벨바그"는 다른 어떤 영화운동보다 영화광을 자극하는 신화로 남게 된 것이다.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