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달 동안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막을 내렸다. 쌍문동을 떠난 친구들은 어디로 향할까. ‘어남류’로 <응답하라 1988>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배우 류준열은 2015년 촬영한 영화들을 통해 2016년 스크린에서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다. 주연으로 출연한 것은 아니지만 영화 1월27일 개봉을 앞둔 <로봇, 소리>를 비롯해 <섬. 사라진 사람들> <계춘할망> 등이 올해 개봉 예정이다. 류준열은 최근 조인성, 정우성과 함께 영화 <더 킹>의 출연도 확정지었다.
‘봉블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안재홍은 이선균 주연의 <임금님의 사건수첩>에 사관 역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쌍문동 카운셀러 ‘도룡뇽’ 이동휘는 유해진, 이준 주연의 <키 오브 라이프>와 배우 남궁민이 감독으로 나선 <라이트 마이 파이어>에 출연했다. 두 영화 모두 2016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임시완 주연의 <원라인>(가제)의 출연이 확정됐다.
동성동본 문제를 이겨내고 결혼에 성공한 선우보라 커플이 출연한 영화도 개봉 준비 중이다. 고경표는 장동건 주연의 <7년의 밤>, 류혜영은 한효주, 유연석 주연의 <해어화>에서 만날 수 있다. 덕선의 남편 ‘어남택’ 박보검의 차기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응답하라 1988>은 끝이 났지만, 브라운관 밖으로 나와 충무로로 향한 쌍문동 ‘둘리 패거리’는 2016년의 활발한 스크린 활동을 예고했다.
류준열 2016년 개봉 예정 <로봇, 소리> <섬. 사라진 사람들> <계춘할망> 출연 확정 <더 킹>
안재홍 출연 검토 <임금님의 사건수첩>
이동휘 2016년 개봉 예정 <키 오브 라이프> <라이트 마이 파이어> 출연 확정 <원라인>
고경표 2016년 개봉 예정 <7년의 밤>
류혜영 2016년 개봉 예정 <해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