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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마술사' 김수현의 영화를 만난다
김수경 2007-02-06

정소영 감독의 <내가 버린 여자>

최강의 드라마작가 김수현의 작품을 스크린으로 만난다. 한국영상자료원이 방송드라마의 마술사 김수현 작가의 영화들을 상영한다. <사랑과 야망>, <청춘의 덫>, <목욕탕집 남자들>로 유명한 김수현 작가는 1970년대에는 뛰어난 시나리오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미워도 다시 한번>으로 잘 알려진 정소영 감독과 여러 작품을 함께 하며 흥행작들을 양산했다. 김수현 작가는 현재까지 한국영화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각본 21편, 각색 1편, 원작 12편의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가장 최근 시나리오는 정소영 감독의 리메이크작 <미워도 다시한번 2002>였다. 이번 김수현 상영전은 그가 가장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던 19070년대 후반 작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정소영 감독의 <내가 버린 여자>, <내가 버린 남자>, <겨울로 가는 마차>, 변장호 감독의 <보통 여자>, 김기 감독의 <청춘의 덫>과 <상처> 등 여섯편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다. 윤일봉 주연의 <내가 버린 여자>와 <내가 버린 남자> 연작은 당시 37만 6천명과 24만명을 동원한 대형 히트작이다. <상처>는 21만명, <청춘의 덫>도 17만 7천명의 관객을 동원한 김수현 작가의 대표적인 흥행작이다.

이번 김수현 상영전은 2월 24~25일부터 3월 1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와 4시30분에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 고전영화관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상영정보와 시간표는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참조

일시/오후 2시/오후 4시 반 2/24(토)/내가 버린 남자/청춘의 덫 2/25(일)/보통 여자/겨울로 가는 마차 3/3(토)/겨울로 가는 마차/보통 여자 3/4(일)/내가 버린 여자/상처 3/10(토)/청춘의 덫/내가 버린 여자 3/11(일)/상처/내가 버린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