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가 해외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영화인들을 위한 지원 사업 내역을 발표했다. 6월5일부터 공모하는 영진위의 '재외동포 대상 저예산영화 제작지원' 은 올해 처음 시작되는 사업으로, 해외 창작인력을 발굴하고 한국 영화인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7월7일까지 프로젝트를 접수된 프로젝트 중 2편 내외를 선정하여, 총 1억원의 제작지원금을 해당 감독에게 전달한다. 한편 영진위는 같은 기간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시나리오+독립영화 공모 사업도 한다. 지난해 시나리오 공모에서는 <망종>으로 알려진 중국동포 장률 감독의 시나리오 <두만강>이 대상을 수상했고, 독립영화 공모에서는 부산영화제에서 선보인 적 있는 아르헨티나 교포 배연석 감독의 <아르헨티나, 나를 위해 울어주나요?>와 뉴질랜드 교포 김영훈 감독의 두 작품이 선정된 바 있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영진위 국제진흥팀(82-(0)2-958-7593 이나 영진위 홈페이지(www.kofic.or.kr) 및 영문웹싸이트(www.kofic.or.kr/english)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