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울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경선 부문 본선 진출작이 발표됐다. 본선 진출작은 국내 13편, 해외 7편, 총 20편이며 여성으로서의 시각, 소재나 주제의 참신함, 영화적 완성도가 심사 기준이 됐다. 예선 심사위원들은 “연애나 이별에 관한 영화들, 학교 생활이나 진로 문제에 관한 고민을 다룬 극영화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본격 액션 영화나 동성애 소재를 다룬 영화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며 “다큐멘터리의 경우 여성적 시각으로 사회 문제를 예리하고 통찰력 있게 바라보는 작품들이 많지 않아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는 심사평을 발표했다. “젊은 아시아의 여성들의 공통된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아시아단편경선은 서울여성영화제에서 유일한 경쟁부문으로, 아시아 여성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아시아 여성들의 고민을 공유해 왔고, <질투는 나의 힘> 박찬옥 감독, <고양이를 부탁해> 정재은 감독, <고추말리기> 장희선 감독,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여우계단> 윤재연 감독을 비롯한 많은 국내 여성 감독들을 배출했다.
국내 진출작-13편 <그녀의 핵주먹> 선지연 (한국/2006/35mm/20분/극영화) <눈물이 생기는 경로> 조수진 (한국/2005/Digi-Beta/5분30초/애니메이션) <띵동> 사포, 찌끼, 치치 (한국/2005/6mm Digital/8분/극영화) <미스마플과의 하룻밤> 김세랑 (한국/2005/6mm Digital/15분/극영화) <마스크 속, 은밀한 자부심> 노덕 (한국/2005/35mm/17분 52초/극영화) <사랑은 두발로> 박윤 (한국/2005/6mm Digital/22분/극영화) <숨만 쉬지 말고> 권용숙 (한국/2005/Digi-Beta/29분/극영화) <숨쉬어> 김명희 (한국/2005/6mm Digital/16분 23초/극영화) <얼굴값> 김은진 (한국/2005/Beta/23분/극영화) <참! 잘했어요!> 정다미 (한국/2005/35mm/19분 50초/극영화) <코스튬 플레이> 김효민 (한국/2005/6mm Digital/28분/극영화) <피아노 뚜껑 위의 브래지어가 아무렇지도 않나요?> 김서진 (한국/2005/6mm Digital/13분/극영화) < Herstory > 김영진, 김혜숙, 이윤미, 전승훈 (한국/2005/Digi-Beta/5분 57초/애니메이션)
해외진출작 - 7편 (알파벳 순) <소년, 소녀, 그리고 할아버지 Boy, Girl, Oldman> 모니르 게이디 Monir Gheydi (이란/2005/Beta/11분/극영화) <라디오 연애상담 Cheftzi On Air> 달리트 엘리라즈 Dalit Eliraz (이스라엘/2005/6mm digital/22분/극영화) <오렌지의 올바른 사용법 The Correct Use of Oranges> 오카다 마리 Mari Okada (일본/2005/16mm/16분 30초/극영화) <둥둥 Float> 프림프라파 왕피차야숙Primprapa Wungpichayasuk (타이/2005/N/A/2분/애니메이션) <별난 엄마 Oh! My Mum> 창 나이 윤Chang Nai-Yun (타이완/2005/Beta/26분 50초/다큐멘터리) <나我 The Quest> 수유 SooYoo (타이완/2005/6mm digital/4분 25초/실험영화) <10분 뒤에 10 Minutes Later> 탄켕잉 키스턴 Tan Keng Ing Kirsten (싱가폴/2005/16mm/12분/극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