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섹스말고도 궁금한 건 많다.
서툴게,신비롭게,
사랑스럽게,
그녀들이 세상을 딛기 시작했다.
고양이처럼...
착하지만 엉뚱한 태희(배두나), 예쁜 깍쟁이 혜주(이요원),
그림을 잘 그리는 지영(옥지영),
명랑한 쌍둥이 온조와 비류는 단짝친구들.
늘 함께였던 그들이지만
스무 살이 되면서 각자의 고민이 생긴다.
증권회사에 입사한 혜주는
커리어우먼으로 성공하고 싶지만
늘 차심부름 밖에 할 기회가 없다.
돈을 벌어 유학이 가고 싶은 지영은 부모가 없는 탓에
번번이 직장에서 퇴짜를 맞고,
태희는 봉사 활동에서 알게 된 뇌성마비 시인을 좋아하는데...
어느 날 지영은 길 잃은 새끼 고양이 티티를 만나고
혜주에게 선물한다.
그러나 혜주는 고양이를 되돌려주고 지영은 상처를 받는다.
그런 두 사람을 안타까운 눈길로 바라보는 태희.
이제 친구들 사이에도 틈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혼자 있길 좋아하고,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신비로운 동물 고양이.
고양이를 닮은 스무 살 그녀들.
삶은 예상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지만
마침내 그녀들만의 해결책을 찾게 되는데...
아름다운 야심가 혜주, 사랑스런 몽상가 태희,
신비로운 아웃사이더 지영.
최종적으로 고양이를 부탁받은 사람은 누구일까?
동영상 (3)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수상내역
- [제1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감독상 수상
- [제1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편집상 후보
- [제22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