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마틴 스코시즈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위력은 역시 예상대로였다. <셔터 아일랜드>가 개봉 첫 주 33만6257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접수했다. 22일 오전 37.03%(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 집계)의 예매율을 기록 중인 <셔터 아일랜드>는 개봉 당시 예매율인 23.24%에 비해 무려 10%나 올랐다. 반면, 지난주 1위였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약30만명을 기록해 한 계단 내려앉았다. 3위는 약24만명을 동원한 코미디 영화 <육혈포 강도단>이 차지했다. 4위에는 약10만명을 기록한 <의형제>가 올랐다. 5위, 감우성 주연의 <무법자>는 개봉 첫 주 약8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한국영화 두 편(<육혈포 강도단> <무법자>)이 개봉했지만 외화 앞에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이번주에도 코언 형제의 신작 <시리어스 맨>, 본 시리즈의 폴 그린 그래스 감독과 맷 데이먼 주연의 <그린존>등 외화 기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한동안 한국영화의 고전이 예상된다.
국내 흥행순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제목/개봉일/배급/관객 수/누적관객 수/전주 순위 (전국)2010.3.19 ~ 3.21(단위: 명) 1 셔터 아일랜드/3.18/33만6257/38만3934/새로진입 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3.4/30만3709/177만5709/1 3 육혈포 강도단/3.18/24만3031/30만4266/새로진입 4 의형제/2.4/10만2827/531만4153/3 5 무법자/3.18/8만1121/9만6476/새로진입 6 데이브레이커스/3.18/7만4204/8만7690/새로진입 7 프롬 파리 위드 러브/3.11/5만4354/34만3881/2 8 사랑은 너무 복잡해/3.11/3만8310/17만7179/4 9 아바타/12.17/1만5593/1328만7187/10 10 하모니/1.28/1만1942/302만85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