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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혈포 강도단

Twilight Gangsters

2010 한국 15세이상관람가

코미디 상영시간 : 107분

개봉일 : 2010-03-18 누적관객 : 1,214,237명

감독 : 강효진

출연 : 나문희(정자) 김수미(영희) more

  • 씨네215.00
  • 네티즌7.25

우리 돈 찾으러 왔다!

8년간 힘들게 모은 하와이 여행자금을 은행강도에게 빼앗긴 세 명의 할머니(나문희, 김수미, 김혜옥)는 은행을 털기로 일생일대의 결심을 하고, 전문은행강도(임창정)를 협박해 비법을 전수받기 시작한다. 용감무쌍한 평균나이 65세 할머니들의 기상천외한 은행강도 특공훈련이 시작되고 드디어 권총을 든 복면강도로 변신한 그들은 인질극까지 벌이며 은행을 점거한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은행을 털고 837만원을 훔쳐 하외이로 떠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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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4명참여)

  • 4
    이영진총은 들었는데, 돈 챙길 보따리가 없다
  • 5
    이화정업그레이드 도심형 마파도
  • 6
    황진미<펀치레이디>에 이은 범박한 페미니즘 신파
  • 5
    박평식육혈포와 플라스틱 탄알이라니
제작 노트
2010년 봄을 책임질 최고의 오락 영화가 온다!
화끈한 웃음과 다양한 볼거리로 무장!


평균나이 65세 최고령 은행 강도단을 그린 영화 <육혈포 강도단>은 예상을 뒤엎는 상황들이 쉴새 없이 이어지며 유쾌한 즐거움을 준다. 그리고 실제를 방불케 하며 긴장감 넘치는 은행 강도 장면과 짜릿한 인질극, 도심을 가로 지르는 오토바이 도주씬같은 화끈하고 다양한 볼거리들은 오락 영화 특유의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여기에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 임창정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 달인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연기 호흡은 <육혈포 강도단>을 기대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다. 신선한 스토리와 화끈한 볼거리, 최고의 캐스팅으로 무장한 2010년 첫 코미디 영화 <육혈포 강도단>은 올 봄을 책임질 최고의 오락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평균나이 65세 최고령 은행 강도단이 온다!
신선하고 새로운 소재로 사로잡는다!


<육혈포 강도단>은 할머니들이 은행 강도단이 된다는 신선한 소재로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그간 한국영화나 드라마에서 그려지던 수동적이고 인자한 할머니들의 이미지와 설정에서 벗어나, 독특하면서도 리얼한 캐릭터의 할머니들을 은행 강도라는 의외의 상황에 배치시켜, 색다른 유머 코드를 만들어낸다. 할머니들이 강도단이 되어 은행을 턴다면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할머니들이 총을 겨누고 돈다발은 들 수 있을까, 경찰과의 협상은 어떻게 진행될까, 인질들은 그녀들을 무서워할까, 과연 그녀들은 성공할 수 있을까 같은 유쾌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그리고 은행 강도단에 대한 고정 관념을 뒤엎는 의외의 상황들과 현실감 있는 맛깔스러운 대사들은 차별화된 웃음 포인트로 작용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 여왕들을 영접하라!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의 환상적인 조합!


<육혈포 강도단>은 다시 나오기 힘든 최고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의 여왕들인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이 한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영화의 재미를 보장하는 셈이다. 푸근하고 인자한 이미지의 국민 할머니 나문희는 강도단의 리더로 변신해 터프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고, 김수미는 특유의 필살 애교와 걸쭉하고 속사포 같은 욕설로 원조 할미넴으로서의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평소 여성스러운 모습의 김혜옥은 연약해 보이지만 강단 있는 총잡이로 변신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세 명의 배우들은 연기의 달인들답게 촬영장에서 직접 대사나 상황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동작을 맞추면서 끈끈한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촬영 후반에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척척 맞는 세 사람의 호흡에 스탭들도 놀랄 정도였다고. 그녀들이 펼칠 리얼하고 완벽한 연기 호흡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카리스마 리더, 행동대장, 스나이퍼, 어수룩한 전직 강도까지!
독특한 캐릭터들의 유쾌한 향연!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 임창정의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만큼 <육혈포 강도단>은 독특한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기억될 영화다. 이 캐릭터들은 독특하면서도 동시에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친근감과 리얼함을 잃지 않아 더욱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젊어서부터 안 해본 일이 없는 씩씩한 ‘정자’(나문희), 걸쭉한 욕설을 입에 달고 살지만 실은 마음이 여린 ‘영희’(김수미)는 구멍가게 친숙한 할머니 같다. 소녀 같은 감수성을 지닌 ‘신자’(김혜옥)는 얄밉지만 사랑스러운 친구를 떠올리게 하고, 어수룩해서 할머니들에게조차 당하고 마는 전직 강도 ‘준석’(임창정)은 동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편안한 형 같은 느낌이 든다. 또한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인 배우들은 자신에게 꼭 맞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더욱 리얼리티를 더한다.

‘최고령 은행강도단’ 결성의 비하인드 스토리!
제작단계부터 염두에 뒀던 배우들, 배우들이 서로가 서로를 캐스팅!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이라는 환상적인 조합을 이뤄낸 영화 <육혈포 강도단>은 캐스팅 과정부터 남달랐다. 처음부터 제작진은 제작준비단계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이자 이들이 하와이 여행을 가야만 하는 결정적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정자’ 역에 나문희를, 과격하지만 속정 깊은 ‘영희’ 역에는 김수미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도 소녀 같은 감성을 지닌 ‘신자’ 역할은 김혜옥과 꼭 맞춰진 캐릭터나 다름 없다. 제작진과 배우들의 마음이 통했는지, 각 배우들에게 출연제의를 하자 모두 주저 없이 출연을 승낙했다고. 알고 보니 일찍부터 친분이 있던 배우들이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서로서로 ‘같이 하자’며 제안을 했던 것이다. 제작진의 마음과 배우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탄생한 드림캐스팅은 <육혈포 강도단>의 가장 큰 힘이 되었다. 그리고 관객들은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 누비는 세 여배우를 한 영화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웃음 빵빵 터지는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김수미의 애드리브는 아무도 못말려~


<가문의 위기> <못말리는 결혼> 등에서 보여준 감칠 나는 코믹 연기로 전 세대에게 사랑 받아 온 김수미가 <육혈포 강도단>에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걸쭉한 욕설과 속사포 같은 말투로 강도단의 협상가 ‘영희’ 역할을 맡은 김수미는 촬영 내내 분위기 메이커 역을 톡톡히 했다. 특히 은행 안에서 경찰과 전화로 협상을 하는 장면 촬영 시, 격한 감정 연기에 욕설을 섞어가며 대사를 하려니 발음까지 꼬여서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마트에서 주인과 실랑이 하는 장면에서도 ‘나 서른아홉이야!’ 라고 외치는 김수미의 애드리브에 제작진까지 웃음이 터져 나와 촬영현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육혈포 강도단>은 김수미의 물오른 코믹 연기로 인해 더욱 강력한 웃음폭탄을 지닌 코미디 영화로 탄생했다.

밧줄로 묶이고, 총 뺏기고, 매 맞고, 땅에 묻히고…
임창정의 수난과 굴욕은 끝이 없어라.


‘육혈포 강도단’이 은행강도가 되기까지 지대한 공헌을 한 훈련 조교 ‘준석’ 역을 맡은 임창정의 촬영기간은 수난시대였다. 은행을 털고도 돈 한 푼 갖지 못하고 숨어 지내던 ‘준석’은 할머니들에게 발각되어 밧줄에 꽁꽁 묶여 고문을 당하고 총을 빼앗기는 수모를 겪는다. 게다가 총을 찾으러 온 경찰에게 위협당하고 두들겨 맞다가 땅에 묻힌다. 임창정은 평소 자신의 출연작에 비한다면 적은 분량이지만 최선을 다해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과 찰떡호흡을 보여준다. 또한 처음에는 할머니들을 어이없고 귀찮게만 여기던 그가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을 ‘누님’이라 부르며 점점 할머니들에게 동화되어 가는 과정 또한 훈훈한 재미를 선사한다. 장르를 뛰어넘어 다방면에서 활약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은 작은 역할이지만 크게 빛나는 연기로 <육혈포 강도단>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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