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쏘우>의 제작사 트위스티드 픽쳐스, 인터넷 장편 제작
안현진(LA 통신원) 2007-05-08

UCC사이트 <브레이크닷컴> 통해서 웨비소드 형태로 공개

공포영화 <쏘우>의 제작사 트위스티드 픽처스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할 계획을 내놓았다. 인터넷을 통해서 장편영화를 공개하는 것인데, 이전의 시도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매회 3분 분량의 짧은 웨비소드(웹과 에피소드의 합성어로 스토리를 가진 시리즈물을 웹을 통해서 공개하는 형태)로 30회에 걸쳐서 공개할 예정이다. 트위스티드 픽쳐스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그들의 장기를 살려서 호러로 장르를 정했는데, 영화 제목은 <인터넷 킬러>이고 UCC사이트 <브레이크닷컴>을 통해서 공개한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트위스티드 픽처스의 대표 오렌 쿨스는 미국 내 배급은 인터넷을 통하지만 해외에서는 DVD로 출시하거나 극장 개봉할 예정이라는 전략을 밝혔는데, 구체적인 연출자나 시나리오 조차 결정돼지 않은 상태로 이번 여름까지 촬영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인터넷 킬러>의 미국 내 공개를 담당할 <브레이크닷컴>의 대표 키스 리치먼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광고주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이라며 반색하며, 시리즈 초반의 에피소드들이 시리즈 전체의 인기를 좌우해 네티즌을 계속해서 끌어들일 수 있게 될지 결정하는 중요한 포석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브레이크닷컴>은 트위스티드 픽처스 외에도 메이저 할리우드 스튜디오들과 웹 시리즈물에 대한 계약을 성사시켜온 인터넷 비디오 사이트로 <NBC>와 유니버설 픽처스, <엔데몰>과도 계약을 한 상태다.

인터넷 영화뉴스 사이트 <CHUD.com>에서는 <인터넷 킬러> 프로젝트에 대해서 회의적인 입장을 표했는데, TV 세대가 영화에 미친 악영향을 인터넷 세대가 그대로 답습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특히 매회 3분 분량으로 방송하며 시청자를 끌어들이려면, 장편으로 연결했을 때 매 3분마다 기승전결의 구조가 파도타기를 할 것이라며, 장편 영화라기 보다는 몽환적인 편집물이 될 것이라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며, 시나리오나 연출자, 제작지원, 예산 등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임을 강조했다.

1 Comments

  • zibsy
    2013-11-01 11:02:30
    그래서 결과는??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