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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시즈, 제60회 칸영화제서 마스터클래스 강연
안현진(LA 통신원) 2007-04-05

2007년은 마틴 스코시즈의 해가 될 것인가. 64세의 노장이 <디파티드>로 생애 첫 오스카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60회를 맞는 칸영화제의 주빈으로 초청을 받았다. 5월17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칸영화제의 미술감독 티에리 프리모는 "스코시즈 감독과 칸과의 인연은 깊다. 우리는 스코시즈 감독이 영화제의 친구로 60회 생일을 축하해주기를 원한다"고 초청의 변을 밝혔다. 마틴 스코시즈 감독은 1976년 <택시 드라이버>로 영화제의 최고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1998년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칸영화제 주빈으로서 스코시즈의 역할은 마스터클래스 강연이다.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영화광에게 칸영화제만의 특별한 기억이 돼 줄 마스터클래스는 왕가위, 시드니 폴락, 스티븐 프리어즈 등의 유명 감독이 강연한 바 있다. 스코시즈 감독의 강연은 5월24일이다. 또한 감독은 이 자리를 빌어 그가 설립하는 <월드 시네마 파운데이션>의 창단을 발표할 계획으로, <월드 시네마 파운데이션>(World Cinema Foundation)은 세계 명작영화들의 복원과 보존을 위한 재단이다. 스코시즈 감독은 영화제의 말미까지도 장식할 예정인데, 5월27일 폐막식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부문의 우수한 처녀작에 주어지는 황금카메라상의 시상자로도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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