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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월버그, 샤말란 신작 <더 해프닝> 출연
안현진(LA 통신원) 2007-03-30

<디파티드>의 마크 월버그

<디파티드>의 그 남자에게 러브콜이 쏟아진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지난해 <인빈시블> <디파티드>로 각광받은 마크 월버그M. 나이트 샤말란의 신작 <더 해프닝>에 캐스팅됐다. 월버그는 최근 출연작인 <더블타겟>이 지난주 3위로 안전하게 개봉했고, <천년을 흐르는 사랑>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 <파이터>에서 전작의 동료 맷 데이먼과 함께 캐스팅된 행운의 사나이.

<더 해프닝>의 제작 소식이 나올 무렵 샤말란 감독은 거물급 남자 스타를 주연으로 캐스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계약이 성사된 직후부터 마크 월버그의 캐스팅을 위해 힘썼다고. 감독은 "마크는 카리스마, 인간적인 면모, 진정성 등이 고르게 어우러진 연기력있는 배우"라고 칭찬하며 "그 모든 면모와 마크의 현재 커리어가 <더 해프닝>의 엘리엇 무어를 완성하게 한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마크 월버그가 연기할 엘리엇 무어는 과학교사이자 한 가족의 가장으로 영화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더 해프닝>은 지구의 멸망을 초래할 수도 있는 자연의 대변동으로부터 도망치는 한 가족이 중심이 되는 심리 스릴러로, 샤말란 감독은 <식스 센스> <언브레이커블>을 함께 했던 제작자 베리 멘델을 계약의 조건으로 했으며 인도의 UTV를 투자자로 불러들였다. 이로써 <더 해프닝>은 <네임세이크> <나는 내 아내를 사랑한다고 생각해>에 이은 UTV의 세번째 할리우드 투자작이 될 예정. 5700만달러로 추정되는 예산의 50%를 UTV에서 지원하기로 결정됐다. 폭스는 인도를 제외한 해외 배급을 담당한다.

<더 해프닝>의 개봉일은 2008년 6월13일로 결정됐는데, 이 날은 마침 13일의 금요일이어서 같은 날 전세계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20세기 폭스의 미국 배급을 담당하는 브루스 스나이더는 "13일의 금요일은 매우 독특하다. 전세계적으로 그 날에 대한 암시가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 깜짝 놀랄만한 스릴러를 공개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이라고 성명을 통해 개봉 스케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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