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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회고전 미국서 열린다
문석 2007-03-12

영화배우 박중훈의 회고전이 미국 뉴욕 제이콥 번즈 필름센터에서 개최된다. <라디오 스타>를 제작한 영화사 아침은 박중훈의 회고전이 4월11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라디오 스타>와 조너선 드미 감독과 작업한 할리우드 영화 <찰리의 진실>을 비롯해 <투가이즈>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게임의 법칙> 등 6편이다. 제이콥 번즈 필름센터는 인터넷에 올린 소개글을 통해 “이번 4월, 아시아 최고의 스타이며 한국영화계의 우상 박중훈이 독특하고 전례없는 미니 회고전을 위해 번즈를 찾을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찰리의 진실>에서 박중훈과 인연을 맺었던 조너선 드미 감독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행사는 제이콥 번즈 필름센터에서 최초로 열리는 아시아 배우 회고전이다.

박중훈 회고전을 개최하게 된 제이콥 번즈 필름센터는 마틴 스코시즈, 우디 앨런, 팀 버튼, 올리버 스톤 등 거장 감독들과 메릴 스트립, 존 트라볼타, 에드워드 노튼 같은 배우들의 회고전을 개최했던 곳으로, 예술적인 영화와 영화인들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필름센터이다. 이번 회고전의 공식 호스트를 맡은 조너선 드미 감독은 “박중훈은 한국에서 가장 훌륭한 영화배우 중 한 명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그가 세계 영화계를 통틀어 가장 매력적인 배우중의 하나라는 점”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조나단 데미 감독의 진행으로 박중훈과 관객의 Q&A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영화사 아침은 박중훈의 새로운 할리우드 프로젝트 <비빔밥>이 시나리오를 마무리짓고 조만간 구체적인 촬영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박중훈 회고전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제이콥 번즈 필름센터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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