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밤입니다. 이 곳의 다양함이 그렇게 만듭니다. 1년 동안, 인종에 대해, 성별에 대해, 종교에 대해서 많은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군요. 흑인, 유태인, 게이가 없었다면 오스카도 없었을 거라고 말입니다."
"(끝없이 계속되는 제이든 스미스의 윌 스미스에 대한 칭찬을 자르며) 너희 부모님이 너를 키우는 게 질린다고 하면 내가 데리고 와야겠구나" - 아카데미 시상식 호스트 엘렌 드제너러스.
"내가 각본가가 되기로 마음 먹게 한 영화가 <아라비아의 로렌스>입니다. 신비한 우주의 섭리가 이 자리에 피터 오툴과 함께 있게 하는 군요." - <디파티드>로 각색상을 수상한 윌리엄 모나한.
"<미스 리틀 선샤인> 같은 작은 영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상을 준 사실은 무척이나 감동적입니다. 나는 언제나 연기라는 것이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의 결속력 없는 연기는 할 수 없습니다." "(감사 인사를 적은 종이를 꺼내며) 읽지 않았으면 하는 걸 알고는 있지만, 이 사람들을 불러주지 않는다면 내 상은 의미가 없습니다. 손으로 적었고 짧습니다." - <미스 리틀 선샤인>으로 남우조연상 수상한 앨런 아킨. <미스 리틀 선샤인>에서 함께 연기한 그렉 키니어와 스티브 카렐은 남우조연상 발표때에 너무 긴장해서 올릴 뻔(!) 했다고.
"아버지는 이오지마 전투의 참전자였습니다. 살아서 돌아온 우리 아버지를 비롯해, 어려운 시절 개인의 자유와 정치적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았고, 중요한 결정을 해 준 유니폼을 입은 용감하고 존경할 만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로 음향편집상 수상한 앨런 로버트 머레이.
"<아버지의 깃발>의 규모가 광장급이었다면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는 밀실 수준입니다. 우리가 <아버지의 깃발>을 끝낼 때까지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를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의도적으로 두 영화의 음향이 다르게 하기로 했습니다. 각각 다른 시선에서 바라본 ’다른’ 전쟁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두 영화 모두, 관객을 두렵게 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우리도 두려웠습니다." - <이오지마에어 온 편지>로 음향편집상을 수상한 앨런 로버트 머레이와 붑 애즈먼.
"이 상을 받기 위해 제가 한 일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희망이 절망적이지 않다는 것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뿐입니다." - <웨스트 뱅크 스토리>의 아리 산델, 단편영화부문 작품상 수상.
"(아카데미 시상식은) 모든 시상식의 어머니죠. 이 곳에서 여우주연상 후보가 되려면 유별나야 합니다. 영국 에섹스 출신의 여자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어요." - <더 퀸>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헬렌 미렌의 시상식 전 소감.
"(통역을 통해서 셀린 디온의 무대를 칭찬하며) 이 상은 저에게 헤아릴 수 없는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유명한 그의 넘버 중에 어떤 곡을 가장 좋아하냐는 물음에) 아빠에게 어떤 아이를 가장 사랑하냐고 묻는 것과 같은 질문입니다. 그 질문에 한번도 대답한 적 없습니다." - 공로상을 수상한 영화음악의 거장 엔리오 모리꼬네.
"기적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 <불편한 진실>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구겐하임 감독.
"외국어영화상 수상은 매우 진지한 문제입니다. 우리가 매우 매우 힘있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상을 받았으면 하고, 저는 아주 많이 바랐습니다. (덧붙여서) 독일 영화 <타인의 삶>은 훌륭한 영화입니다. 내가 그렇게 생각 안한다고 여기면 안되요." -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의 촬영감독 기예르모 나바로.
"우리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때때로 어리둥절 해집니다. (중략) 권력이 존재하는 한 언제나 권력에 의한 폭력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항해 말할 수 있는 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타인의 삶>의 각본과 연출을 겸한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크 감독.
"이 영화로 이런 상을 받게 되다니 정말 행복합니다. 이 잔인한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판타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환상 속에서 사람들은 희망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판의 미로…>는 희망에 관한 영화입니다." -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로 미술감독상을 수상한 에우게니오 카발레로.
"(제니퍼 허드슨을 놀래키며) 우리가 당신의 뿌리지. 나는 당신이 오늘 해낼 거라는 느낌이 있었어. (중략) 내가 시카고에서 처음 봤을 때 오스카라는 단어를 말한 것 같은데? 당신이 해낼 줄 알았어. 받을 만 하다구" - <아메리칸 아이돌>의 사이먼 코웰
"내 사이즈는 14에요."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 스트립, 그녀의 14번째 아카데미 후보 입성을 축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