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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지 않아> 이송희일 감독의 중단편을 만난다
김수경 2007-01-09

이송희일 감독의 <굿 로맨스>

<후회하지 않아>를 만든 이송희일의 전작을 만난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의 ‘작가를 만나다’프로그램이 1월에 준비한 작가는 이송희일 감독이다. 이번 상영회는 이송희일 감독의 중·단편 영화 다섯편을 상영하고 이송희일 감독과 관객들의 대화 시간도 주어진다.

옴니버스 프로젝트 <동백꽃>의 세번째 에피소드 <동백아가씨>가 포문을 연다. 죽은 남편의 옛 애인을 찾아가는 한 여자의 발걸음을 포착한 <동백꽃>에는 <가족의 탄생>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나랑 자고 싶다고 말해봐>는 사냥을 떠난 부부가 다툼을 벌이고 겪는 치정살인을 다룬다. 원조교제를 소재로 한 <굿로맨스>는 <후회하지 않아>로 유명해진 이영훈이 18살 원규로 출연한다. 실화에 기초한 <Sugar Hill>은 결혼의 압박을 받는 동성애자들 사이에 벌어지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그려낸다. <언제나 일요일 같이>는 용주와 근헌이라는 두 남자의 사랑을 다룬 퀴어무비, “어느 날 '죽지 말고 살아라' 라고 이름을 지어준 화분 하나를 들고 길거리를 가다, 불현듯 내 이야기를 아무렇게나 떠들고 싶었다”고 영화의 배경을 밝힌 이송희일 감독의 데뷔작이다. 이번 상영회는 1월 16일 오후 7시 낙원상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