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 개봉하는 김기덕 감독의 열네번째 영화 <시간>이 전국 12개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기덕 감독은 <시간>의 시사회의 기자간담회와 <100분토론> 출연 자리에서 한국에서 예술영화를 만드는 것의 어려움과 <괴물> 같은 영화의 스크린 점령에 대해 솔직한 발언으로 일관한 뒤, 최근에는 일련의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기덕 감독의 열세번째 영화 <활>은 돈을 내고 자신의 영화를 봐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여 공식 기자시사를 갖지 않고, 단관개봉 방식을 택한 바 있다. 그 결과 <활>은 전국 1450명의 관객수를 기록했고, 이후 <시간>의 시사회장에서 김기덕 감독은 자신의 새 영화가 전국 2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간>의 개봉관은 다음과 같다.
서울: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 압구정), CGV인디영화관(상암, 강변), 메가박스 코엑스, 광화문 씨네큐브
경기: CGV 인디영화관(인천), 롯데시네마 일산 라페스타
부산/경남: CGV인디영화관(서면), 롯 데시네마 대구, 롯데시네마 부산서면
광주/호남: 메가 박스 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