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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터데이>한반도가 통일된 뒤인 2020년. 은퇴한 과학자들이 잇따라 살해되고 이 사건에 투입된 특수수사대의 반장 석의 아들까지 납치된다. 인질극 현장에서 석은 아들을 쏜다. 석은 아직 죽지 않은 아들을, 완전히 회생시킬 의료기술이 발달할 때까지 냉동보관시킨다. 정윤수 감독, 김승우, 김윤진 출연, 미라신코리아 제작, CJ엔터테인먼트 배급, 상영시간 120분김봉석 기본기가 없다 ★★박평식 줄거리를 정확히 알려면 세번은 봐야 한다 ★★★심영섭 다음번에는 <스타워즈>를 만들 수 있을 거요? ★★★유지나 <블레이드 러너>에의 도취, 미로 속에 침몰하다 ★★☆■<레지던트 이블>21세기, 엄브렐러사 비밀연구소에서 바이러스 유출사고가 벌어진다. 연구소를 통제하는 슈퍼 컴퓨터 레드 퀸은 연구소를 봉쇄하고 감염을 우려해 전 직원을 말살한다. 엄브렐러의 특수부대와 입구를 지키던 안전 보안요원 앨리스는 레드 퀸을 찾아간다.김봉석 더울 때, 졸릴 때 보면
예스터데이/레지던트 이블/마고/클래스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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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서민 흉내를 내고 다녀서 그런지, 구청장이나 군수, 구의원이나 군의원을 하는 사람들도 너도나도 서민 흉내를 내고 있다. 어렸을 적에 못 먹고 못 살고 지지리도 고생한 궁상을 무슨 훈장이나 되는 것처럼 떠벌리고 다닌다. 서민이란 본래 돈도 백도 없이 뼛골 빠지게 고생해서 겨우겨우 먹고사는 사람이라는 뜻일 게다.선거 때가 되니까 이 ‘서민’이 갑자기 성골(聖骨) 대접을 받고 있다. 멀정한 사람이 쓰레기 하치장에 가서 썩은 음식물 찌꺼기를 뒤적거리는 시늉도 하고 재래시장 생선가게에 가서 비린내 나는 생선을 맨손으로 주물러 보이기도 한다. 서로 자기만이 진짜 서민이고 상대방은 서민의 탈을 뒤집어쓴 귀족이라고 욕해대고 있다. 쓰레기를 뒤진다고 서민이 아니고 쌍소리를 잘한다고 서민은 아닐 것이다.서민이 선이고 귀족이 악인 것도 아니다. 가난뱅이가 선이고 돈 많은 놈이 악인 것도 아니다. 그 반대도 아니다. 진보가 선이고 보수가 악인 것이 아니다. 물론 그 반
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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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이런 경우가 있다.여자와 공원에서 데이트를 하던 한 남자가 옆이 소란스러워서 힐끗 쳐다보았는데 소란스러운 쪽은 이른바 깡패, 혹은 양아치, 혹은 이유없이 원래 나쁜 놈이다.깡패: 뭘 봐 새꺄!남자는 잠시 혼란에 빠진다. 뭘 봤는지 대답을 해야 할 것인지, 왜 반말에 욕지거리냐고 따져야 할지, 그리고 그것을 존대말로 대답해야 할지 아니면 받은 대로 반말과 욕설을 섞어서 대답을 해줘야 할지 몹시 혼란스럽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그런 유의 혼란은 아무렇게나 뭉쳐던진 실타래가 머리 속에 뇌 대신 자리한 것과 같은 막막함을 갖게 한다. 1. 왜 반말이세요? 2. 너 봤다 새꺄! 3. 죄송합니다. 4. …(그냥 무시한다)위의 셋 중에 하나 골라서 대답했다고 치고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자.여자는 공포에 질려 울고 서 있고 남자는 안경이 깨진 채 코피를 흘리며 자빠져 있다. 남자가 작살이 난 까닭은 위의 대답 중에 정답을 잘못 골랐기 때문이 아니다. 정답은 없다. 그냥 깡패가 오늘 기분이
김형태의 오! 컬트 <택시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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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여러분, 안녕하세요. ‘내 인생의 영화’의 씨네 박입니다. 이번 주는 특별히 어느 한적한 마을의 김모 사진사를 모시고 이 코너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씨네 박: 안녕하세요?
김모 사진사(이하 김모): 아…. 예 반갑습니다..
씨네 박: <씨네21>에 대해선 많이 알고 계신가요?
김모: 그럼요. 제가 즐겨 보는 잡지 중 하나죠. 특히 씨네 박씨가 직접 출연하시는 코너는 아주 잘 보고 있습니다.
씨네 박: 고맙습니다. (웃음)
김모: 근데 이번 주에는 왜 한적한 시골에서 사진사나 하고 있는 저에게 ‘내 인생의 영화’ 코너를 의뢰했는지 매우 궁금하네요.
씨네 박: 아… 예…(호흡) 이번 주에는 특별히 칸영화제의 한국영화 쾌거와 한일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열기 속에 소외돼 가는 일반 서민들을 위해 제가 특별히 준비한 특집입니다.
김모: 그렇군요 기자님.
씨네 박: 기자님? 아닙니다… 씨네 박이라고 하죠. 조모 일간지 광수가 있다면 저희 <씨네21&
그녀는 가고, 사랑은 남아‥, <8월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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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서적이 부도가 났다고 한다. 종로서적이? 한참 동안 신문기사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종로서적 경영이 예전 같지 않다는 얘기는 종종 듣긴 했다. 종로에 나갈 일이 있을 때 간혹 들러보면 사람들이 별로 없어 좀 썰렁해보이기는 했다. 복잡하지 않아 좋았지만 그것이 부도로 이어진 걸까, 싶어 여간 애석한 게 아니다. 서울의 대표적 대형서점으로 종로서적 홀로 존재했을 때와 어찌 같을 수 있겠는가마는 그래도 부도라니.서울에 올라와 내가 한강 너머로 처음 나가 본 곳은 명동성당 다음으로 종로서적이었다. 벌써 25년 전 일이다. 낮에는 회사에 나가고 밤에 학교를 다니는 데다 오빠 둘과 외사촌과 자취하던 시절이라 늘 시간에 쫓겼다. 해결해야할 일들이 늘 눈앞에 쌓여 있어 영등포구 바깥으로 나가볼 기회란 좀처럼 오지 않았다. 지하철을 타고 종각이란 곳에서 내리면 종로서적이란 곳이 있는데 그곳엔 책이 어마어마하게 많을 뿐 아니라 책을 사지 않아도 서점에 서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얘기를 소문으로
문 닫은 천국 / 신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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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영화제가 겁없이 월드컵과 ‘맞장’ 떠서 보기 좋게 성공했다. 월드컵 개막 전야제가 열린 지난 5월30일 저녁, 같은 시각 서울아트시네마(옛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제6회 인권영화제 개막식은 그런 대로 성황이었다. 개막식 프로그램은 인권영화제 특유의 순박하고 어설픈(어떤 이들은 아마추어리즘이라고 비웃을지도 모르지만) 재미가 있었고, 노래패 꽃다지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치는 관객의 어울림으로 이어졌다. 월드컵 개막 이후 첫 주말과 벌집 들쑤셔놓은 듯 온 나라가 야단법석을 떨었던 한국 대 폴란드 경기가 열렸던 시간에도 영화제는 계속됐다(한국 대 폴란드 경기가 열린 시간에도 ‘63명이나’ 영화를 봤다).그리고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과 관련해 지대한 관심을 끌었던 미국 대 포르투갈의 경기가 벌어진 시각에 폐막식이 열렸다. 폐막식 분위기는 개막식과 별로 다르지 않았지만 인상적인 프로그램이 있었다. 관객이 무대에 올라가 영화 본 소감과 영화제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하는 순서였다. 영
노블리스 오블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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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맹랑하다. 춤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대뜸 “말은 변명일 뿐”이라고 선수를 친다. 언어의 자리를 몸짓이 대신하고도 남음이 있다는 일종의 선전포고다. “슬플 때, 눈물이 나오려고 할 때 ‘나 지금 우울해’라고 말하는 것보다, 춤으로써 슬픈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 더 솔직했다”고 말하는 여자. 강한 동조감을 누르고 사연을 청해 듣는다. 자연스레 웨이브진 파마머리, 뮤지컬하는 사람답게 약간은 진한 화장을 한 강옥순(34)씨는 공격적이다 싶을 만큼 적극적이고 외향적이지만, 그 속에 놀랄 만큼의 조용함과 소극성 또한 갈무리한 채다.고등학교 입학은 그런 고요함 속에 꿈틀대던 내밀한 몸짓을 밖으로 이끌어낸 첫 계기였다. 수줍음 많던 소녀는, 자신의 그런 성격이 싫어 스스로를 춤반에 밀어넣었고, 그것은 숨어 있던 ‘끼’와 ‘의지’를 동시에 경험하는 첫발이 됐단다. 그러나 그런 기쁨에의 발견도 잠시, 무용과 상관없는 학과로 진학하면서 지극히 평범한 예전의 그녀로 돌아가는 듯했다. 언저리를 맴돌
<해적, 디스코왕 되다> 안무가 강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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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전 작품을 상영하는 감독전이 해외영화제 곳곳에서 비슷한 시기에 열린다. 7월 중 체코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와 호주 멜버른영화제, 8월에는 프랑스 에트랑제페스티벌의 한 섹션인 영화제 등 세곳에서 김기덕 감독전이 열린다고 LJ필름 관계자가 밝혔다. 김기덕 감독의 전 작품이라면 <악어> <야생동물 보호구역> <파란 대문> <실제 상황> <섬> <수취인불명> <나쁜 남자> 등 7편. 6월18일 크랭크인할 신작 <해안선>의 촬영 때문에 김기덕 감독은 체코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에만 잠깐 참석할 예정이다. <해안선>의 해병대 역 배우들은 오는 6월15일 2박3일간의 ‘지옥의 해병대 훈련’에 들어간다.
해외영화제 곳곳에서 김기덕 감독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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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lla Sky2001년, 감독 카메론 크로자막 영어, 한국어, 중국어, 타이어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화면포맷 아나모픽 1.85:1 지역코드 3 출시사 파라마운트주변에서 아무리 <오픈 유어 아이즈>의 평범한 복사판이라고 욕해도, <바닐라 스카이>가 상당히 매력적인 영화라는 사견을 굽힐 생각은 없다. 물론 수십개의 뫼비우스 띠가 동시에 회전하고 있는 듯한 <오픈 유어 아이즈>의 난해한 분위기가 많이 없어졌고, 할리우드 자본냄새도 너무 강하게 난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생겨난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다는 사실도 부인하기 힘들 것이다.그리 큰 시간차를 두지 않고 국내에 출시된 두 영화의 DVD에서 그 점이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DVD 타이틀 자체만 놓고 생각해보면 <오픈 유어 아이즈>에 비해 오히려 <바닐라 스카이>가 더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그 차이의 시작은 <오픈 유어 아이즈>의 국내
바닐라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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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베송이 그가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 <택시2>의 카메라맨 사망사고와 관련해 최근 과실치사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버라이어티>가 전했다. 문제의 사고는 99년 8월 파리에서 <택시2>의 차량추격 장면 촬영시 발생한 것. 공기주머니를 장착한 차량이 카메라맨 알랭 뒤타르트르(당시 41살)와 보조 장 미셸 바(26)를 치어, 알랭이 사망했고 장 미셸 바는 중상을 입었다. 베송이 받고 있는 혐의는 ‘스턴트 장면 촬영시 경비절감을 이유로 돈을 제대로 안 썼다’는 것. 베송의 변호사는 이에 대해 “터무니없는 낭설이다. 그는 사고장면 촬영시 현장에 있지 않아 주의, 감독의 책임이 없다”며 베송의 무죄를 주장했다.
뤽 베송,<택시2> 카메라맨 사망사고 과실치사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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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DArk Colony감독 존 라피아출연 매드펜 에이믹, 빈센트 스파노장르 공포(폭스)인류가 멸망한다면, 지구를 지배할 생명체는 무엇일까? 바퀴벌레? 아니면 쥐? 바퀴벌레의 생명력은 놀랍지만, ‘지배’라고 말할 정도까지는 아닐 거다. 쥐는 가능성이 있다. 쥐는 어떤 살충제에도 6개월이면 면역이 생기고, 군집생활을 하며 의사소통을 하고, 지진이나 천재지변을 미리 예감하는 예지능력까지 있다. 쥐는 어떤 환경에도 가장 잘 적응하는 동물이다.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이미 쥐들이 함께 살고 있다.<다크 콜로니>에 따르면 뉴욕에는 사람 1명당 9마리의 쥐가 살고 있다고 한다. 사람 1명에게 9마리의 쥐가 달려든다면,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 새, 상어, 악어, 박쥐 등 동물이 사람을 습격하는 이야기는 공포영화에서 흔히 쓰이는 소재다. 자연 상태의 동물이 습격을 하는 영화도 있지만, 대개는 유전자 변형이나 사고로 지능이 좋아지거나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동물들이
다크 콜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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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종원이 변영주 감독이 만드는 멜로영화 <밀애>에서 김윤진의 상대역에 캐스팅됐다. <밀애>는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평범한 주부 미흔이 다른 남자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격정적으로 표출한다는 내용의 영화. 이종원이 맡은 역은 김윤진의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시골의사 인규다. 그동안 <순정>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어> 등 주로 TV쪽에서 활동해온 이종원의 스크린행은 1994년 신승수 감독의 <계약커플> 이후 8년 만이다. 극중 주요 무대가 되는 경상남도 남해에서 영화의 대부분을 촬영한다. 지난 5월 말에 크랭크인했으며, 가을쯤 개봉할 예정이다.
이종원, 변영주 감독의 <밀애>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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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파워 인 골드멤버>에 스티븐 스필버그, 톰 크루즈, 기네스 팰트로가 카메오 출연한다. “마이크 마이어스 감독이 시나리오 한 장면을 갖고 와서 관심있으면 읽어보라고 하더군요. 캐릭터가 아주 히스테리컬하다고 느꼈어요.” 스필버그는 <마이너리티 리포트> 홍보를 위한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승낙을 않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마이크가 친한 친구인데다 재밌는 장면이라 하기로 했죠.” 톰 크루즈는 “고작 몇 시간 촬영했지만 대박 장면이 될 거예요”라고 큰소리치기도. <오스틴 파워 인 골드멤버>는 7월26일 미국과 영국에서 개봉한다.
<오스틴 파워 인 골드멤버>에 스타들 카메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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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감독 이영재
출연 전도연
<KBS2> 6월15일(토) 밤 11시40분
열일곱 소녀 홍연은 늦게 초등학교에 입학해 공부를 한다. 집으로 돌아오면 어린 동생들과 놀아주고 젖먹이 동생을 돌보는 것이 홍연이 하는 일. 총각 선생님 수하를 만난 뒤 홍연은 그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수하는 홍연의 담임교사가 되고 홍연은 일기에 그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나간다. 하지만 동료교사를 짝사랑하는 수하는 홍연에게 별 관심을 보이질 않는다. 전도연, 이병헌, 이미연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 시절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환기하는 작품.
[TV영화]내 마음의 풍금